교회다시살리기를 읽고

소개

요즘에 교회에서 청년들을 끌어들이고자 열린예배나 마케팅전략 등을 사용하고 있다. 위 글에서처럼 하나님은 삼등이다. “왜 교회안의 고학력자들과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은 3등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 오늘날 기성교회는 집단으로나 전체로서나 미적지근할 뿐이기 때문이다. 정열과 헌신은 찾아보기 힘들고 교회 안에 고학력자들과 청년들은 줄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시대는 어떠한가? 제리미 리프킨은 현대의 생명권의 위기는 자본주의의 발달 과정과 맥을 같이 하는 소유와 소비 중심의 가치관에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위기는 자본에 의한 인간의 지배, 공동체의 상실, 자연과의 분리, 자신의 삶으로부터의 소외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위기의 배경에 있는 기계적 세계관과 효율성, 자율성의 원칙에 대하여 생명권 의식을 확산시키는 것이다.
인간중심주의, 개인중심주의, 소유중심주의 시대에 교회는 아직도 교회확장만 관심을 가지고, 반지성주의와 기복주의, 오직 믿음으로만의 신앙을 강요할 수 있겠는가? 존 캅은 서론에서 교회 쇠퇴의 근본 문제는 영적이거나 정신적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우리는 기독교 신앙이 최고로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미적지근하게 되었다. 우리는 역사적 맥락에서 우리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며 그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목차

교회 다시 살리기”
Ⅰ. 들어가는 말
Ⅱ. 몸말
1. “왜 우리는 미지근하게 되었는가?”
2. 변혁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3. 회개의 일치로 하느님의 실재에 다가가기
4. 변혁의 주체로서의 교회 공동체 - 리차드 니버를 중심으로.
Ⅲ. 나오는 말

본문내용

1. “왜 우리는 미지근하게 되었는가?”
기독교의 미지근함은 18세기에는 복음주의로, 19세기에는 사회복음으로 극복되었다. 20세기의 도전들은 반 유대주의, 패미니즘, 생태계의 위기로 살펴볼 수 있다. 전통의 교단들은 자신들의 반 유대적 본성을 깨닫게 되면 그 이전의 가르침이나 실천을 계속하기 원하는 교단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교리나 실천이 반 유대적 임을 드러내 보인다는 것은 변화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범위에서 참회는 거의 보편적이다. 또한 패미니즘에 대해 기성교회는 어떻게 그것을 이끌어 나갈 지에 대해 모색하는 중에 있다. 하지만 패미니즘은 전통적인 철학적 유신론과 성서적 이미지에서 표현된 하느님 관념 모두에 도전하는 것이다. 생태위기에는 기독교인들이 근대에 이르러 인간을 땅으로부터 소외시킨 죄를 범해왔다고 시인했다. 창조 영성은 신학적 변화에 함축된 의미들이 제대로 발현될 때라야 비로소 일어날 수 있는 깊은 변화를 제시한다. 교회는 이런 사안을 신학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습성 때문에 점점 더 미지근함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교회는 사고(思考)하는 기관이 없다. 교회는 이런 기관을 대학에 넘겨줌으로써, 사유를 학문적 훈련으로 변화시켰다. 교회가 자신의 신학적 소명을 방기(放棄)하게 되었다. 기독교 인들은 세속 세계가 제기하는 문제들에 응답함에 있어서 올바른 도덕적 판단을 내리기 위해 책임있게 사고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신학을 포기함으로써, 의식적인 기독교적 사유도 포기되었다. 교회에 속한 우리가 나름대로의 성찰 과정을 시작할 때, 전문가들이 우리 시대의 도전들에 응답하면서 행했던 작업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2. 변혁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먼저, 종말에 이른 것 다섯 가지를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서구의 세력과 영향력이 담긴 유럽중심주의의 종말이다. 유럽중심주의의 종말과 더불어, 아시아인과 남미인, 아프리카인 등 다원주의가 주도적인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고자료

· 제레미 리프킨, 『생명권 정치학』, 이정배 역 (서울: 대화출판사, 1996)
· John B. Cobb, Jr, 『교회 다시 살리기』 구미정역 (서울: 한국기독교연구소, 2001)
· 김학래, “H. R. Niebuhr의 윤리사상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 2001.
· Niebuhr, H. Richard, 『그리스도와 문화』, 김재준역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58).
· 이원규, 『한국 교회 무엇이 문제인가?』, 서울: 감리교 신학대학교 출판부, 1998.
· 문성수, “교회 갱신을 위한 웨슬리 교회론”, 『석사학위 논문』,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