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에 대한 감상문

소개

멋진 신세계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그 책을 읽고 행복과 진리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 대해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이것은 행복이 아니다.
진리를 꺼리는 문명사회
우리가 찾아야 하는 행복
행복과 진리는 공존 할 수 있다. 아니, 공존해야 한다

본문내용

세상에는 등산에 대한 두가지 견해가 있다. 어차피 산을 올라가고 나면 다시 내려올건데 왜 올라가냐는 빈정거림, 그리고 산을 타고 올라가는 과정을 즐기면서 각자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신, 이렇게 두가지다.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딱히 옳다고 판단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것은 본인의 자유의사에 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자와 같은 진취적인 사고방식이 살아가는 데에는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백하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죽을건데 아웅다웅 살아 무엇하냐는 빈정거림, 그리고 살아가는 과정을 즐기면서 각자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신, 이렇게 두가지 견해가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사람들은 이 두가지 행동양식에 맞춰 살아가고 있다.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수동적인 자세로 살아가느냐, 아니면 개인이 추구하는 그 가치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느냐, 둘 중 하나다. 그리고 후자에서 말하는 그 ‘가치’는 바로 행복일 것이다. ‘후자’그룹에 속하는 인간은 살면서, 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은 분명 멋지다.
행복. 누구나 그렇게 살기를 소원하지만, 또 누구에게나 막연하고 추상적인 관념이다. <멋진 신세계>가 말하는 행복은 곧 안정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문명인들은 수면 주입식 교육을 받아 스스로를 행복하다고 계속해서 인식하여 왔다. 이 사회는 알파, 델타, 입실론 등과 같이 여러 계급으로 나뉘어 있지만, 사회의 안정을 위협하지 않는다. 각자 자신의 계급에 만족하며, 주어진 소임을 불평 없이 해 나간다. 즉, 변화란 없는 것이다.
그럼 위의 정의에 입각해볼 때, 이것은 행복인가? 아니다. 우리는 현재의 삶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질 때, 그리고 진정 변화시켰을 때, 행복을 느낀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비교할 대상이 있을 때, 그것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행복을 언제 어느 상황에서 느끼느냐 하는 것은 개인마다 다르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상대적으로 덜 행복한 어느 상황보다 지금의 내 상황이 더 살만하다고 느낄 때, 행복을 느낀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참고자료

· 멋진 신세계 (Brave New World). 올더스 헉슬리 지음. 문예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