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하는 건축여행` 독후감

소개

독후감입니다. 딸과함꼐하는 건축여행이라는 책이에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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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가장 싫어하는 학문이 철학이다. 또 내가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예술이다. 철학이라는 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너무 고차원인 것 같다. 철학자들은 자신이 왜 태어났고 살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등 내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는 것이기에 흥미가 없는 학문일 수밖에 없다. 반면에 예술은 내가 흥미가 있어하는 편이긴 하지만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고 있고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그런 의미들을 파악하는 것이 예술을 이해하는 것인데 나에겐 조금 힘든 부분이다.
그런데 이번에 읽게 된 책의 제목에는 ‘철학’과 ‘예술’이라는 단어가 모두 포함돼 있다. 처음 책을 구매하자마자 한숨부터 나왔었다. 위에서 말했던 그런 이유들로 제목만 보고도 겁이 났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부터 막막했다. 예상대로 책의 첫 내용부터 나를 굉장히 힘들게 했다. 뮤지케? 미메시스? 등등 알 수 없는 단어들을 설명해놓는 데에 답답함 마저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단어들이 남발하자 책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그나마 관심이 갔던 건 예술과 매체를 뫼비우스의 띠로 표현한 부분이다. 앞뒤의 구분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예술과 매체의 관계가 떼어낼 수 없다는 것을 간단하게 표현한 듯 싶었다. 오랜만에 조금은 친숙한 소재가 나와서 그런지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