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과 신문기사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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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18대 총선이 끝이 났다. 특히 이번선거는 전체투표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해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만큼 이번 총선은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최고조에 다다른 총선이었다. 과연 그 이유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투표는 민주주의시대에 우리가 행사하는 큰 권리중 하나이다. 우리가 그 큰 권리를 행사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자 할 때 각각의 후보들의 정책과 그의 능력을 평가할 근거를 제시해 주는 것이 미디어의 중요한 역할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디어들은 그런 역할을 잘 해나가고 있는가? 국회의원은 한번 선출이 되면 4년간 국민들을 대표하고 민의를 수렴해서 국민생활과 국가 미래에 관련된 각종 법률의 제·개정 활동을 중요한 자리이다. 때문에 유권자들은 이러한 국회의 기능과 역할에 걸맞는 훌륭한 국회의원을 뽑아야할 의무를 갖는다. 이것이 가능하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미디어의 역할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은 이런 역할을 잘 해나가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선거가 끝나면 어김없이 언론보도행태에 대한 비판기사가 나오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기사들을 접하고자 노력
해도 언론은 자신들의 시선과 가치관을 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심어주고 있다. 이를 선거에 대입해 보면 얼마나 언론이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인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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