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작품론 - 공지영소설의페미니즘적연구.

소개

공지영의 작품. `고등어` `착한여자` `즐거운나의집`에
대하여 작품의 소개 및 그 속에 나타난 페미니즘의 양상에 대하여
자세히 나타낸 논문으로서 전체 25쪽가량 됩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여성으로서의 자기정체성 찾기
- 『고등어』를 중심으로
2.2. 가부장제에 맞선 대안의 공동체
- 『착한 여자』를 중심으로
2.3. 새로운 가족 공동체의 양상
- 『즐거운 나의 집』을 중심으로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90년대 말, 혼란스러웠던 90년대 문학의 제경향 속에서 ‘여성 작가의 부상’ 이라는 뚜렷한 현상은 주목받게 된다. 80년대를 대표했던 변혁이념과 같은 거대담론의 퇴조에 뒤이은 삶의 ‘작은 이야기’ 들의 중요성의 부각, 개인의 내면과 일상적 삶의 의미를 천착하는 데 있어서 여성 작가들이 가질 수 있는 강점, 이중의 억압에 대한 예리한 의식들이 드디어 터져 나올 수 있을 만큼 축적된 여성 고등교육의 역사, 그리고 80년대 운동이 남겨준 선물의 하나로서 여성해방운동의 여전한, 아니 더욱 높아진 목소리가 있었다.
현실변화의 엄청난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문학은 너무 낡은 매체라는 의식이 미만해지고 있는 때, 자기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래도 문학이라는 고전적인 개인 창작 방식이 여성에게 유리하다는 점 등이 주목받는 시기에 공지영은 이런저런 배경 속에 함께 주목을 받게 된다. 그녀는 90년대 문단에서 페미니즘을 확산시킨 장본인이자, 페미니즘(feminism) 확산의 덕을 가장 많이 본 작가라 할 수 있다.
페미니즘은 여성억압의 구체적 양상에서부터 이성 중심적 사유의 해체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넓은 영역을 포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공지영의 특징은 남녀간의 낭만적 연애담과 80년대 변혁운동의 후일담이 소설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점은 한편으로는 그녀의 페미니즘을 진보적이라고 평가하는 논거가 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페미니즘과 변혁운동을 토속화시켰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가 되었다. 이러한 비판을 받으면서도 그녀의 페미니즘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그녀의 소설들은 여성의 삶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면서 페미니즘에 대한 시각을 연애에 한정 시킨 것이 아닌 일상, 여성의 성장과 연관시켰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여성이 자기 삶을 수용시키면서 스스로의 내면의 아름다움과 내적 힘을 발견해 낼

참고자료

· 〈1차 자료〉
· 공지영. 『고등어』. 서울: 웅진출판주식회사. 1994.
· . 『착한여자 上․下』. 서울: 한겨레신문사. 1997.
· . 『즐거운 나의 집』. 서울: 푸른숲. 2007.
· 〈2차 자료〉
· 고미숙. ⌜<순정>과<냉소>사이에서 표류하는 페미니즘 -『착한여자』(공지영)와『타 인에게말걸기』(은희경)에 대한 단상」. 『작가세계』. 1997년 겨울호.
· 공지영. 「작가의 눈 - 이 땅에서 여자로 사는 일」. 『문학동네』. 2004년 41호.
· 김은하. 「발랄한 고백과 자아의 개방된 기획 - 공지영」. 『창작과 비평』. 2008년 봄호.
· 김인환 엮음. 『문학의 새로운 이해』. 박혜정. ⌜사인화(私人化)된 세계속에서 여성 의 자기 정체성 찾기⌟. 문학과지성사. 1998.
· 김현숙. 「독자 앞에 던져진 화두 - 고등어」. 『서평문화』. 1994년 15집.
· 박래부. 『작가의 방』. 「공지영의 방 - 그녀의 아름다운 오락실」. 서울: 서해문집. 2006.
· 손종업. 『문학의 저항』. 「매혹된 시선-공지영론」. 보고사. 2001.
· 이 경. ⌜페미니즘의 덫 - 은희경, 신경숙, 공지영 소설을 중심으로⌟. 『여성과 문 학』. 1999 제3집.
· 이재현. 「공지영의 상처와 희망」.『말』. 1994년 10월호.
· 이정희. 「그녀의 아름다운 시작, 그리고 나의 - 공지영론」. 『실천문학』. 2003 가을호.
· 임진영. 「80년대를 보는 90년대 여성 작가의 눈 - 공선옥과 공지영」. 『실천문 학』. 1996년 봄호.
· 한혜경 외. 『소설가 소설연구』. 「진정한 삶을 위한 소설적 탐색 - 공지영의 소설 가소설」. 서울: 국학자료원. 1999.
· 김미현. 『한국여성소설과 페미니즘』. 신구문화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