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육과 아메리칸 커피를 읽고 -내가 마신 아메리칸커피

소개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기 시작한 20대들은 ‘이해찬 1세대’라는 말을 한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단군이래 최저학력’이라는 이해찬1세대는 바로 나의 한 살 많은 선배들의 이야기였다. 1999년 이해찬이 교육부장관으로 재임하면서 고등학교의 야간 자율학습과 월간 모의고사 등을 폐지하는 교육개혁을 단행하였다. 그리고 고교 교육 정상화 차원의 새로운 대입제도를 마련해 당시 교육부에서 `특기 하나만 있으면 대학에 갈 수 있는 무시험 대학 전형으로 바뀐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당시 고등학교 1학년생들은 그 이전 세대들보다 느슨한 분위기에서 공부했고 이로 인한 학력저하가 문제가 되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바뀐 교육부 정책 속에서 최저학력이라 평가받았던 이해찬 1세대를 떠올렸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기 시작한 20대들은 ‘이해찬 1세대’라는 말을 한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단군이래 최저학력’이라는 이해찬1세대는 바로 나의 한 살 많은 선배들의 이야기였다. 1999년 이해찬이 교육부장관으로 재임하면서 고등학교의 야간 자율학습과 월간 모의고사 등을 폐지하는 교육개혁을 단행하였다. 그리고 고교 교육 정상화 차원의 새로운 대입제도를 마련해 당시 교육부에서 `특기 하나만 있으면 대학에 갈 수 있는 무시험 대학 전형으로 바뀐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당시 고등학교 1학년생들은 그 이전 세대들보다 느슨한 분위기에서 공부했고 이로 인한 학력저하가 문제가 되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바뀐 교육부 정책 속에서 최저학력이라 평가받았던 이해찬 1세대를 떠올렸다. 이해찬 2세대였던 나는 선배들의 결과를 보고 다시 학교에서 공부를 시켜 남은 1년 동안 수능공부를 열심히 했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러 최근에는 2008년도 입시를 치르고 있는 현 고3 수험생인 89년생. 내신-수능-논술 등 소위 트라이앵글에 갇힌 이들은 고1 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만 했다. 중간고사 한 번 잘못 치면 나락에 떨어지는 이들은 “수능을 13번 치른다”는 자조 속에 스스로 ‘배틀로열 세대’라고 일컫기도 했다. 89년생은 여기에 처음 도입된 수능등급제로 인한 직격탄을 맞았다. 1문제만 틀리면 등급이 달라지고 100점과 90점이 똑같이 취급받는 상황 속에 이들은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었다.

참고자료

· 미국교육과 아메리칸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