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그마필드북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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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그마 필드북」이 주제로 다루고 있는 6시그마의 개념의 1980년대 미국 모토로라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6시그마란 ‘제품을 100만개 만들었을 때 불량품을 3.4개로 한다’는 높은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사적인 경영품질의 향상활동이다.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들이 이 혁신전략을 사용함으로써 엄청난 품질실패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위 책에서 언급했듯이 품질실패비용이란 낭비, 결함, 추가비용으로 발생한 수치를 매출액으로 나누어서 산출한 액수이며, 이러한 비용은 기업 수익의 약 20~30%수준이다. 즉 듀폰의 품질실패비용은 적어도 60억 달러라는 것이다. 이러한 품질실패비용을 통해 1차적으로 비용이 절감 되고 품질이 향상되며 이는 고객만족으로까지 연결되어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
「6시그마 필드북」에서는 듀폰이라는 거대한 글로벌기업을 바탕으로 1999~2004년 동안 실행되었던 6시그마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위 책의 저자는 듀폰의 6시그마도입을 컨설팅했던 6시그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을 받고 있는 마이클 해리와 듀폰의 부사장이자 6시그마 시니어 챔피언인 돈 인젠만이다. 이들의 실질적인 활동체험과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다른 6시그마 책들은 이론적이고 개념적인 부분들을 서술한 반면, 초우량 기업인 듀폰에서 6시그마를 전사적으로 도입하여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이야기하는 실증적이고 실천적인 책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기존의 다른 저작물에서 볼 수 없는 몇 가지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첫째, ‘새로운 차원의 6시그마’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6시그마를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6시그마 필드북」에서는 그 단계를 벗어나 ‘수익창출’이라는 새로운 차원에 도전하는 6시그마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듀폰도 처음에는 비용 절감에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였으나 비용절감의 끝은 제로이지만 수익창출은 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방향을 전환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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