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소설 『축제』

소개

이청준의 소설 축제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축제』안에 나타난 인물의 구도
2. 그들의 관계 속에 나타난 화합 축제의 장, 장례식
Ⅲ. 결론
※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이청준의 소설 『축제』는 어머니의 운명소식을 접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면서부터 장례를 마치기까지의 이야기를 적은 자전적 소설이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머릿속의 축제에 대한 이미지는 대체로 밝다. 그런데 어머니의 장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소설의 제목이 왜 이런 밝은 이미지의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장례를 떠올리면 축제와는 상반된 어두운 이미지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죽음이란 것이 단지 슬프고 애석한 것만은 아니라는 관념으로부터 벗어남을 표현하고 또한 이러한 죽음은 소멸이 아닌 또 다른 시작과 생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축제라는 제목에서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누구나 죽음을 면할 수는 없기에 이러한 죽음의 장에서, 두려움의 대상에 대해서 축제라는 식의 인식은 모든 문제점을 스스로 포옹하고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작가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생각된다.
이청준의 작품 『축제』에서 죽음이란 소재를 단지 죽음에만 국한되어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멸과 생성, 화합의 장으로서 살아있는 자와 죽어있는 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서 표현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장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작품의 제목이 왜 “축제”인가에 대해 밝히고자 한다. 또한 축제적 요소가 작품 속에서는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나타나고 있는가에 대해 밝히는 데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그리고 어머니, 이준섭, 용순을 중심으로 각각의 인물에 대해 파악하고 이러한 인물들 간의 갈등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에 대해서 파악해보고자 한다. 또한 갈등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 용순과 대립하고 있는 준섭과 외동댁을 대립관계로 봄으로써 인물간의 갈등관계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1. 기본 저서
· 이청준, 『축제』, 열림원, 1996.
· 2. 국내 논저
· 권오룡,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키 작은 자유인』, 문학과 지성사, 1990.
· 김경수, 「메타픽션적 영화 소설 - 이청준의 『축제』」, 『96한국문학작품선평론, 희 곡』,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97.
· 김윤식, 「이청준론」, 『우리 소설을 위한 변명』, 고려원, 1990.
· 김주연, 「제의와 화해」, 『이청준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1999.
· 조남현, `어머니 소설‘의 교본, 《서평 문화 제24집》, 1996.
· 양영미, 이청준의 『축제』연구 : 바흐친의 카니발 이론을 중심으로, 부경대학원, 2006.
· 현영권, 『축제』의 상호 텍스트성에 대한 연구, 신라대 교육대학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