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인의 취향 서평

소개

영화 `타인에 취향`을 보고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영화에는 인간의 배타성과 편협함, ‘역지사지’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여러 사례들이 등장한다. 몇 장면을 예를 들어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해 봅시다.
2. 영화에서 보여 지는 여러 인물들 중 자신의 눈에 띄는 3명을 선정하여 인물평을 해봅시다.
3. (1, 2를 제외한) 영화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해 봅시다.

본문내용

인간의 취향은 충돌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취향은 사람마다 얼굴이 다른 것처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충돌은 자연스럽게 갈등으로 나아간다. 일단 갈등상태로 들어서면 당사자들은 매우 고통스런 소모전을 펼쳐야 한다. 그러므로 갈등 상황은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는 일도 있다. 그럴 경우 우리는 타인의 취향을 인정하는 역지사지, 즉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생각의 첫 변화에서부터 타인의 생각이 나와 다를 수 있고 자신의 취향에 대한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공감하게 된다. 영화중에서 클라라가 그녀의 친구들이 무식한 카스텔라를 이용하려한다고 말했을 때, 카스텔라는 클라라를 향해 한 가지 묻는다. `내가 정말 그 그림을 좋아한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나요?`라고,
영화를 보는 내내 프랑스 영화를 처음 보는 나로서는 낯설게만 느껴졌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해 알고서는 이 영화가 진정으로 타인의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한 번 제대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사랑에 대한 차이들이 계속 나오고 또한 나와 우리의 사랑에 대한 영화 내용인 것 같았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단순한 남녀와의 사랑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에 대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바쁜 생활 속에서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조금 천천히 걸어가면서 주변을 한 번 돌아보며 내 주변의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타인의 취향’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참고자료

·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이왕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