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몸과 의학의 한국사)

소개

[한국민중사] 라는 교양과목 수업중에 레포트로 제출했던 자료입니다 ^ ^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라는 책을 읽고 줄거리요약 및 서평을 적은 글입니다.
호열자는 요즘말로 콜레라라고도 부르죠? ^ ^
도움많이 되실테니 참고하세요 ㅎ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 의과대학 학생들은 다른 단대 학생들과는 다른 책인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를 읽고 레포트를 제출 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의문을 가졌다. ‘왜 우리만 다른 책을 읽어야 하지?‘ 하고 말이다. 호열자가 뭔지도 몰랐던 나는 우리에게 가해진 특별함이 뜻밖이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왜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는지를 깨달았다. 호열자란, 콜레라의 한자 표기로서 흔히 오래 전 우리나라에서 괴질이라고도 불린 전염병이다. 이 책은 단지 호열자에 대한 설명만 해놓은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 속에 존재해 온 각종 질병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 그리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전해가는 의술과 각종 의료기관, 오늘날의 뛰어난 의학에 이르기까지의 갈등과 과정, 문제점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논하고 있다. 지은이는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썼다고 하지만 책의 내용 상, 그리고 나의 상식 부족 상, 난해한 부분이 없잖아 있었다. 간호학과에 들어온 지 일 년이 다되어가는 내가 나중에 의료기관에 종사하게 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학년이라는 핑계로 미처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의학이 오랜 역사 속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지, 또 어떠한 갈등과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깨우 친 점이 가장 뿌듯하다.
이 책은 1부 ‘고통받는 몸의 역사‘, 2부 ’역사속의 의료생활‘, 3부 ’한의학이냐 서양의학이냐‘ 라는 제목으로 3부로 나눠 져 있다.
먼저 1부 부터 애기해 본다. 굵직한 질병들은 각각의 표상을 가지고 있듯이 콜레라는 “쇼킹한”, “무시무시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언제 걸릴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무질서로 표상되었다.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 살고 있는 나는 콜레라가 왜 이렇게 까지 무섭게 비유되는지 책을 읽고서야 알 수 있었다. 박경리의 유명한 소설인 ‘토지’ 에서도 호열자로 인해 중심인물인 ‘윤씨 부인‘의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죽는 내용이

참고자료

· 신동원 | 역사비평사 | 2004.10.25 /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