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조 시화의 양상과 의미

소개

고려조 시화의 양상과 의미에 대한 조사 및 분석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화의 존재양상
1) 연원
2) 개념
3) 장르
4) 유형
2. 고려시대 시화 등장의 배경
3. 시화비평의 초기 면모
4. 시화비평의 양상
1) 『파한집』
2) 『백운소설』
3) 『보한집』
4) 『역옹패설』
5. 문학론의 전개
1) 이인로
2) 이규보
3) 최자
4) 이제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고려시대는 한국문학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한시는 모든 體를 다 갖추어 화려한 꽃을 피웠다. 시화의 출현은 그 좋은 증거 중 하나이다. 시화는 시의 발달에서 연유하지만 시학에 이바지한 바가 큼도 사실이다. 고려시대의 시화는 우리 문학사에서 처음 전개된 일이요, 후대시화의 본보기로서 시를 위한 등불의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점에서 고려시대 시화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화 가운데에서 전개된 특수한 양상의 시화비평은 격식 바른 의도적 비평과는 달리, 일상생활의 안이한 분위기 속에서 한껏 자유로운 성장을 보았다. 우회적인 비평방법을 채택하여 담소로 즐기는 가운데 시의 정도를 찾는 시화비평이기에 그 의의는 더욱 중차대하다고 본다. 여기에서는 시화의 존재양상과 시화 발달의 배경을 살펴보고, 그 비평 양상과 그 속에 나타난 각 문인들의 문학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시화의 존재양상
1) 연원
시화라는 말은 北宋의 구양수(歐陽修)가 최초로 사용한 것이다. 구양수는 『詩話』라는 제명 아래 시와 시인에 얽힌 짤막한 28개의 기사를 모아 두었는데, 후대 사람들이 六一居士
란 구양수의 自號를 따서 이것을 『六一詩話』라 불렀다. 구양수는 여기서 부기한 서문격의 짤막한 설명에서 그것의 용도를 단순한 한담거리라 말하여 정통 詩文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저술을 변호했다. 치밀한 논리나 체계를 가진 세련된 문장도 아니고 시론에 관한 심오한 사색도 아니며, 작가와 작품에 관련된 단편적인 이야기를 자유롭게 생각나는 대로 써서 한데 모아 시화라고 이름 붙였던 것이다.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양식이 출현한 셈이었는데 일단 한번의 전례가 만들어지자 司馬光의 『續詩話』등 유사한 시화집들이 뒤를 이어 속출하였다.
2) 개념
본격적인 시화 연구를 위해서는 시화의 개념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시화의 개념이 기존 연구에서 어느 정도 논의가 되긴 하였으나 그것을 그대로 수용하여 연구를 진행하기엔 아직 여러 가지 난점이 있는 까닭이다.

참고자료

· 박수천,『韓國漢詩批評의 硏究』, 태학사, 2003
· 장홍재,『高麗時代漢詩批評硏究』, 亞細亞文化社, 1987
· 유영봉,『고려문학의 探索』, 이화문화사, 2001
· 조동일,『한국문학통사2』, 지식산업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