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비평문] 삶과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몽실언니` / 다른 이의 `몽실언니` 비평문에 대한 상위 비평

소개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과교육2 류덕재 교수님 수업 시에 썼던 상위 비평문입니다.
다른 과 학생의 몽실언니 비평문에 대해 삶과 죽음, 문학의 관점에서 상위 비평하였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글을 작성하였으며, 수업에 충실하지 못했음에도 A 학점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던 글이라 생각합니다.
과제에 많은 도움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서론
2. 화냥년 : 살아간다는 것만으로의 소중함
3. 죽음 : 삶이 존재하는 이유
4. 표현방법 : 삶과 문학의 힘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나이가 든다는 것은 사회와 타협하는 과정이다. 하고 싶었던 일과 해야 하는 일을 조율해간다. 이는 삶의 질적인 것과 양적인 것을 조절해 나가는 것이다. 두 가치의 조절점을 정하는 것은 사람마다의 차이가 있지만 어느 누구도 기본적인 양적 측면을 무시하지 못한다. 실존이 아닌 존재 자체가 삶이기 때문이다. 삶의 양적 가치,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에 대한 관점으로 비평문을 작성하였다.


2. 화냥년 : 살아간다는 것만으로의 소중함

작가는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간 어머니,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면서 살아가는 아버지, 구걸을 해서라도 삶을 이어가는 몽실이, 미군에게 몸을 팔면서 살아가는 금년이라는 순서의 인물의 변화와 등장으로 더 나은 삶의 질적 측면을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에서 삶의 연장이라는 삶의 양적 측면을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생명의 소중함, 살아가는 것만으로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양공주와 같은 사회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소재를 다루는 데 있어서도 아동들의 인지 수준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양공주와 같은 인물은 이은진이 생각하는 것처럼 현대에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야기 속의 양공주는 밑바닥을 사는 대표적인 인물로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다루어진다. 문학, 음악, 미술과 같은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때는 그 시대의 사회적인 측면, 혹은 개인적인 상황에 바탕을 두어 감상해야하며, 특히 문학 작품은 작가가 의도한 이야기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작품 속의 소재들을 바라보아야한다. 이데올로기의 물리적 대립으로 전반적인 삶의 유지가 힘든 사회 전반적인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은 선택한다. 그 속에는 구걸을 하기도 하고 몸을 팔기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비판적인 시각이 아니라 수용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여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