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을 읽고 쓴 서평

소개

박민규의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을 읽고 쓴 서평으로 줄거리 위주보다는 개인의 느낌을 위주로 3페이지를 채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언젠가 나는 극장에서 슈퍼스타 감사용이라는 영화를 봤다. 기억도 나지 않고 이름의 흔적만 어렴풋이 알고 있던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프로야구 팀에 대해 다시금 세상 밖으로 꺼내들었던 영화였다. 이 영화는 야구의 꿈을 버리지 못해 프로의 세계에 이름없는 패전투수로 선 감사용이라는 투수에 대한 이야기였다. 영화가 한 선수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면 이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이 책은 삼미 슈퍼스타즈 전체를 품고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만 해도 그때에는 밖에 나가서 야구를 하는 것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유일한 여과활동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야구장에 대한 기억은 이강철이 8이닝의 역투 후의 교체 시기쯤이었다. 사람들은 한사람의 이름을 계속해서 불렀다. 바로 아버지께서는 도시락 컵라면을 먹고 있던 나에게 지금 이름이 불리우는 선수가 진짜 잘한다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셨다.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던 그는 이윽고 마운드로 올라갔다. 그가 바로 선동렬이었다. 이처럼 나는 그러한 작은 기억들을 모아가며 해태 타이거즈를 거쳐 기아 타이거즈의 팬으로 남아있다.

참고자료

· 박민규 / 한겨레신문사 / 2007년 5월경 /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