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예술 - 존 말코비치 되기

소개

존 말코비치 영화를 보고 미디어, 텍스트 분석을 레포트입니다. 영상예술이나 매스컴과현대사회 과목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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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아비판(자기비판)이라 함은 이제까지의 자기 행동이나 사상에 대해 잘못을 스스로 비판하는 일 네이버 국어사전 [ http://krdic.naver.com/krdic.php?docid=105063 ]
을 말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아닌 미디어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에 미디어가 자신의 주어진 힘의 폐단을 보여준다 하는 것은 자아비판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영화 ‘ 존 말코비치 되기 ( Being John Malkovich ) `는 한마디로 자아비판의 영화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자세히 보고자 한다.
영화는 미디어가 가지는 힘을 먼저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인형극 연출자인 슈와츠는 TV로 부터 들려오는 뉴스를 침팬지와 함께 보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의식이 무서운 재앙이라며 혼잣말 비슷한 형식으로 침팬지와 대화를 한다. 그런 그의 모습을 카메라는 약간의 Tilt shot을 통해 위, 아래로 흔들어 주면서 보는 우리로 하여금 마치 고개를 끄덕이는 것처럼 그것을 긍정하게끔 유도한다. 이는 영화가 이끌어나갈 방향의 예시이면서 매스컴이 우리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그저 영화가 특정 message를 전달하고자 했을 때에 우리가 선택적으로 그것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동의하게끔 카메라 기법을 통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우리가 듣게끔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슈와츠가 직장을 찾아 나선 길거리에서도 그리고 건물 안에 들어서서도, 그리고 그 직장이7.5층에 있음을 확인하고 그것을 타고 올라가서 7.5층을 확인하고 회사를 찾아 들어가 비서를 만나는 그 순간까지도 hand held shot를 통해서 그의 심리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 인형극 연출가라는 직업은 있지만 변변한 수입이 없는 가운데 직장을 찾아나 선 그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일자리에서 만난 레스터 박사의 비서는 언어장애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묘사되지만 전혀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해서 어긋나는 말만을 한다. 이는 미디어의 말하기 방식을 가진 한 사람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해를 하고 또 자신의 상관 조차도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믿게 할 만큼 일방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의 영향력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설정된 spectator에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audience인 레스터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 네이버 국어사전 [ http://krdic.naver.com/krdic.php?docid=105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