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목조건축

소개

한국 건축의 고려 목조 건축

목차

1. 고려시대 목조건축
2. 고려시대 주심포 양식
3. 고려시대 다포 양식
4. 봉정사 극락전의 건축양식
5. 봉정사 극락전과 중국 남선사 대전과의 비교

본문내용

2. 고려시대 주심포 양식

⑴ 개관

기초적 공포의 형식은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더욱 발전하여 건축 의장적 미와 구조적 기능을 동등이 조화시켜 상호 순화시키는 아름다운 포작을 꾸몄다.
따라서, 이른바 주심포계 형식에서는 고려 중기 이후 교두형 첨차에서 벗어나 측면에서 볼 때 쌍S자형의 곡선을 보이는 장식적 기법이 생기게 되었고, 또 전통적 기법에다 중국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다포계 형식도 발전시켰다.

⑵ 특징

주두 위에서 같은 규모와 형태의 두공첨차를 평면으로 보아 十자형으로 조립하여 올려서 규격화된 외형을 보였고, 후자의 경우 주두 밑에 헛 첨차를 두면서 그 위에 건물 내외로 뻗어 내민 첨차나 쇠서형의 제공을 두고 첨차의 곡선도 뚜렷하여 전자보다는 훨씬 장식적이다.
또, 고려시대는 주두의 곡선과 굽받침 이 아직 완전히 퇴화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어 수덕사 대웅전·강릉 객사문·부석사 무량수전에서 그 예를 볼 수 있다.
특히, 중도리나 중도리를 받는 대공에 ‘∧’모양 대공이나 포대공 또는 파련포대공을 혼용하여 장식적으로 짜기 시작한 것도 이 시대의 주심포형식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⑶ 고려시대 주심포 양식을 보여주는 목조건물

현존하는 고려시대의 목조건물로는 안동 봉정사 극락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예산 수덕사 대웅전, 강릉 객사문 등이 있다. 이 중 봉정사극락전은 중수연대가 1363년으로 기록되어 가장 오래된 현존 건물로 알려졌고, 포작의 짜임도 고식적인 형태를 보인다.
이들 4개의 예 중에 봉정사극락전과 부석사 무량수전은 같은 계통의 포작기법을 보이고 있고, 수덕사대웅전과 강릉객사문은 또 다른 계통의 포작기법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발달과정이 주목된다.

3. 고려시대 다포 양식

⑴ 개관

우선, 신라 말 또는 고려 초의 공예품으로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금동불감은 공간포의 구조형식을 가지는 목조건조물을 묘사한 최초의 예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당나라의 공래반타사우변상도에서와 같이, 평방 없이 창방에 전형화 된 다포계 양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