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연구

소개

간의의 기능에 대한 사진 자료 및 연구 글.
그리고 간의의 새겨진 무늬에 대한 연구.

목차

답사 보고서

간의 연구

간의 무늬 연구

본문내용

Part 1. 답사 보고서
리포트 제출이 며칠 남지 않은 11월 17일, 그 전에 생각해뒀던 간의와 소간의를 보기 위하여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 영릉으로 출발했다. 혼자, 그리고 서울이 아닌 멀리 까지 가는 것이기 때문에 내심 걱정도 되었으나 그래도 서울 밖으로 나가는 것이라 기대가 되기도 했다. 영릉에 도착해 표를 끊고(성인 500원) 영릉 안으로 들어갔다. 영릉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이 혼상의과 간의, 그리고 그 안쪽으로 펼쳐져 있던 여러 종류의 천체 관측기구들이었다.
먼저 각각의 천체기구들을 하나씩 살펴본 후 답사의 목적이었던 간의와 소간의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간의를 직접 보고 ‘정말 크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간의를 관천대에 올려서 관측을 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 크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간의는 휴대성이 크게 떨어지니 아마 현대의 천체망원경처럼 어느 한곳에 놓고 거기서만 관측했으리라 지래짐작하기도 했다. 그 후 소간의를 보고 역시 간의가 커서 휴대성이 떨어지니 휴대용으로 만든 것이라 생각했다. 게다가 간의에 있던 용무늬보다는 소간의에 있던 용 두 마리가 한 기둥을 칭칭 감고 올라가는 모양이 더 멋있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천체 관측 기구들을 하나씩 살펴보다가 갑자기 ‘답사를 왔으니 증거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혼자 왔으니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국 타이머(약 10여초)를 맞추고 열심히 뛰어 사진 찍기를 여러번 한 결과, 가장 잘 나온 사진인 그림 1을 얻을 수 있었다.
여하튼 그렇게 계획한 대로 답사를 마친 후 버스를 타기 위해 영릉을 나왔다. 영릉을 올 때는 후문(?)쪽으로 왔었기 때문에 정문으로 나가는 길을 몰랐지만, 후문 쪽으로 간다면 꽤나 돌아가는 것이라 정문으로 나가기로 했다. 정문으로 나와 도로가 보이자, 무작정 왼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걸으면 버스정류장이 보일꺼야.’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며 계속 걸었으나 버스 정류장은 커녕 점점 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약 30분 쯤 걸었을까, 왼쪽은 산이요, 오른쪽은 강이라, 여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