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철학 감상문] 데드 맨 워킹

소개

데드 맨 워킹 (Dead Man Walking, 1995) 드라마 | 1996.07.20 | 122분 | 미국 | 15세 관람가 감독 팀 로빈스

데드 맨 워킹을 본 뒤 소주제에 따라 서술한 간략한 감상문 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종교적 입장에서 바라본 `용서`
3. 위로의 방법
4. 그밖에

본문내용

「Dead Man Walking」
- 끝나지 않은 전쟁
■ 들어가며
“사형수 입장!” 이라는 뜻의 ‘데드 맨 워킹’은 국내에서 개봉했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영화와 많은 요소들이 닮아 있었다. 반면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그 성격이 전혀 달랐기 때문에 비교 및 대조가 자연스레 정리되었다. 사형수인 주인공과 그를 만나는 여주인공과의 만남, 그리고 깊어져가는 그들의 관계 가운데 드러나는 주인공의 누명 등이 같은 점이라면 데드 맨 워킹은 보다 직설적으로 사형 제도의 폐해를 고발하는 것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의 두드러지는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데드 맨 워킹,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어둠 속의 댄서 등 사형 제도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 책들은 무척 많은데, 이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 사형제도 폐지론의 현실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낙태나 복제인간을 비롯한 끝없는 논쟁 주제의 하나인 ‘사형제 폐지론’을 찬성해야 할지 반대해야 할 지 나 역시도 많은 혼란이 머릿속을 오고 갔다. 일반적인 상식을 지닌 사람이라면 당연히 사람을 죽이는 것에 찬성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내 가족을 죽인 무자비한 살인범이라면 경우가 달라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했다. 정말이지 논쟁이 계속될 만 한 문제였다. 포탈에 업로드 된 여러 발표문 중 26조의 ‘종교적 및 비종교적 구분’은 꽤나 흥미로운 관점이었으며, 내 혼잡한 머릿속을 정리해주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 터라서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조금 가치관이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내심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