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문]교생실습 소감문

소개

4주간의 교생실습 후 소감문, 참고하심 좋고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출근부에 조심스레 첫 도장을 찍 던 때가 마치 오늘 아침의 일이었던 것만 같은데, 벌써 마지막 한 칸만을 남겨 놓았다. 지난 4주가 긴 낮잠을 잔 것만 같이 느껴진다. 마음속에 항상 아련한 그리움으로 간직했던 모교의 모든 것들이 다시 나의 것이 된 것만 같아, 마냥 행복하고 즐거웠었는데,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린 실습이 아쉽기만 하다. 처음 두 주는 배우고 익히느라 금새 지나가 버리더니, 나머지 2주는 수업연구 준비로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마음 같아선 딱 두 주간만 더 은사님들과 제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러나 모든 만남에는 이별이 있기에, 짧고 즐거웠던 이 시간도 이제는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학교주변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다른 학교들을 마다하고 내가 숭신여고로 교생실습을 지원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솔직한 심정으로, 4주의 시간 동안 나는 고교시절의 추억을 모두 되살려 보고 싶었다. 마음 속 고향같이 항상 그리워하던 모교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활기 있었고 아름다웠던 나의 여고시절을 후배들과 그리고 은사님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학창시절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체육대회 연습을 하던 일, 환경미화를 하면서 차츰 차츰 아이들과 친해지던 일, 그 모든 추억들을 다시 한번 모교에서 경험해 보고 싶었던 욕심이 컸었다. 그래서인지 처음 교생을 시작하던 날 나는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배우겠다는 마음가짐 보다는 이 시간만큼은 졸업 후 그리워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해보리라는 마음이 더 컸었던 것 같다. 그러나 4주의 시간이 흐른 후 지금 나는 처음 시작하던 때와는 사뭇 다른 생각들을 갖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