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

소개

닥터지바고 서평입니다. 러시아 문학 수업을 들었을 때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로 냈던건데!! 학점 에이쁠 받았습니다.
전문을 8페이지에 걸쳐서 핵심 요소들만 요약했구요,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저만의 감정으로 풀어 써놨습니다. 인터넷 짜집기가 아닌 본인의 생각이 서평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서 허술한 면도 있지만, 교수님이 보셨을 때 학생이 진짜 책을 읽고 꼼꼼히 분석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차

Ⅰ. 「의사 지바고」전문 요약
Ⅱ. 느낀 점

본문내용

「닥터 지바고」는 195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이다. 「닥터 지바고」는 역사의 거친 소용돌이 속에서 지바고와 라라의 비극적인 사랑을 주제로 한 것이지만, 이 작품에는 주인공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뿐만이 아닌 역사, 문학, 혁명, 예술 등 여러 주제가 내포되어 있다. 그 것들은 산발적이지만 그 안에서 각각의 조각들로 모여 전체를 이루어 빛내는 반짝이 같다.

․예술과 문학에 대한 깊은 열정
지바고의 일생에서 예술(과 문학)이란 끝내 그가 가고자 하는, 추구하고자한 꿈과 동일한 것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라라는 예술과 동일한 존재로도 볼 수 있겠다) 마치 낭만주의 시대의 러시아인들이 현실에서는 갈 수 없는 꿈을 그렸던 것처럼 그는 불가능한 시간에도 끊임없이 예술을 그리며 살아간다. 안나 부인의 죽음 후에 예술에 집념하는 모습 그는 어느 때보다도 생생하게 언제나 두 가지의 끊임없는, 두 가지의 한없는 집념이 예술임을 분명히 깨달았다. .... 집을 떠나 혼자 조용히 안나 부인을 추모하는 시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3:103)
, 바르이키노로 간 지바고가 의사를 그만두고서라도 자유를 찾아 글을 쓰고자 하는 모습 나는 의사나 농부로 일하는 한편 무엇인가 귀중하게 남을 수 있는 학술적인 논문이나 예술적인 작품을 쓰고 싶다. (9:278)
, 유라틴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모습, 다시 만난 라라와 여신상 맞은 편 집에서 생활하며 시를 집필하는 모습 아침에 잠이 깨기가 무섭게 지바고의 시선은 창가의 책상으로 자꾸만 끌렸다. 뭔가 써 보고 싶은 욕망 때문에 손이 근질거렸으나, 밤이 되어 라라와 카텐카가 잠들 때까지 참기로 했다. (14:412)
, 라라를 떠나보낸 후 애끓는 심정을 시로 읊는 모습 떠오르는 단편적인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 가는 동안에 지바고는 예술이란 언제나 아름다움에 봉사하는 것이라는 자기의 신념을 새삼스레 확인했다... 지바고는 자기 자신의 상념과 노트에서 희열을 맛보았다. (14:432)
, 바샤와 생활하며 쓴 글이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읽히는 모습 그것은 알기 쉬운 대화체 문장으로 쓰여졌지만 절대로 대중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독창적인 견해였기 때문에 그의 책은 잘 팔렸으며, 독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450)
, 예브그라프의 도움으로 은신처에서 글을 집필하는 모습 등에서 그의 문학과 예술에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서 예술이란 존재는 혼(魂)과 같은 것이었다. 누군가 그에게서 글 쓸 능력을 박탈해 버린다면 삶의 존재 이유를 잃어버린 채 쓰러질 것처럼!
그가 가진 모든 사상은 예술성에 뿌리를 박고 있었다. 그는 문학의 소박성을 특히, 사랑했다. 때문에 그는 소박성을 잃어 가는 시대와 그 시대에 물든 인물들에 염증이 났고, 그 때문에 방관적인 태도를 취했는지도 모르겠다. (확실히 그는 진취적인 인물이기보다는 그 자리에 서서 관조하는 인물상이었다 스트렐리니코프는 그와는 달리 전형적인 활동가이다. 이 두 인물의 대조는 이 소설의 이데올로기 면에서의 중심 테마라고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