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를 배우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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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교육과정탐구에 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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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과를 배우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행해져야 할 것은 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냐 이다. ‘훌륭하다’ 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썩 좋아서 나무랄 곳이 없다는 의미이다. 훌륭하다는 의미는 물질적인 대상이나 사람에게 모두 쓰일 수 있는데 우리가 고려해야할 것은 후자의 의미이다. 생각해보면, 사람이 훌륭하다고 할 때,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유복한 상태를 의미하진 않음을 알 수 있다. 마을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 예에서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다. 훌륭하다는 의미의 일차적인 의미는 그렇다면 정신적인 의미, 더 나아가 도덕적인 의미에서 쓰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지식(교과지식)을 배운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훌륭한 사람인지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식과 도덕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브루너에 의해서도 되풀이 되고 있는데 브루너는 지식을 배우면 도덕성이 길러진다는 생각이 순진한 발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브루너의 생각은 지식이 도덕적으로 현실에서 표현되는 데에는 복잡한 사회적 요소가 개재되어 있음을 간과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