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독후감

소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일고나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년전 대학생활을 할때 교양과목 교수님의 권유로 한번 읽어본적이 있던 책이 였다.
그때 적어놓은 감상문을 지금 열어보니 그땐 정말 책을 형식적으로 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루게릭 병으로 죽음을 앞둔 노교수 모리교수가 자신의 제자인 미치에게 들려주는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는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일깨우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 제시해주는 모리 교수의 가르침을 담고 있기도 하다. 모리 교수가 제자 미치에게 전한 가르침은 사회적 성공이 아닌 인간다워지는 것이었다. 자기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주어진 인생을 기꺼이 즐기는 것, 즉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행하지 못하고 있던 삶의 모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모리 교수는 학생들과 스스로 친구가 되고자 했던 교수였다. 열정적인 삶을 살았고 스스로 학생들과 친구가 되기를 바란 사람이었다. 이러한 모리 교수의 삶은 나로서는 본받고 싶은 점 중의 하나이다. 모리 또한 미치를 친구처럼 대하며 소중한 벗처럼 여겼다. 그러나 졸업과 동시에 미치는 사회로 뛰어들어 생활하며 모리를 잊고 지내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뉴스에서 루게릭병으로 죽어가는 옛 스승의 소식을 듣게 되고, 그들의 만남이 다시 시작된다. 그러나 모리 교수는 루게릭병으로 스스로 자유롭게 움직일수도 없을 정도로 모리교수를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총 열네 번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모리 교수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미치에게 전해준다.
모리교수의 명언중에 "죽음을 배워라" 라는 구절이었다. 이것은 죽음을 배우는 방법을 안다면, 앞으로 살아갈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말이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꺠달을 때, 비소로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살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시에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며 어떻게 살고 싶은가? 그리고 지금의 생활엔 만족한가?라는 질문을 나에게 던져 보게 되었다. 일, 과제 그리고 편리함과 나 자신만을 생각하는 생활습관 등 현재 내게 주어진 일에만 쫓겨 그동안 나는 그보다 더 중요하고 본질적인 가치들, 즉 나의 삶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아볼 여유와 시간을 외면하며 살아 가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책제목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지은이 :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출판사 : 세종서적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