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메트로폴리스

소개

1927년 원작 프리츠 랑 감독의 메트로폴리스 감상문입니다.

목차

인구가 100만 이상이며 경제, 문화 등 주요기능을 담당한다
1927년의 Science Fiction
매트릭스와 닮아있다?
감독, 영화를 만든 목적이 뭐냐?
이제 대놓고 시비 좀 걸어보겠다. 우선 마리아부터
프레드슨은 메트로폴리스를 만들었다
성경의 부분부분을 차용하는 것으로 보아
오늘날의 사고로는 크게 공감가지 않는 영화

본문내용

인구가 100만 이상이며 경제, 문화 등 주요기능을 담당한다

과거에야 어쨌던 메트로폴리스의 현대적 의미는 인구 100만 이상의 경제, 문화 등의 주요기능을 담당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또한 메트로폴리스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자체가 대도시에 높게 뻗어있는 빌딩들이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연상케 하지 않는가 싶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톰의 아버지 1949년에 데츠카 오사무가 선보이고 2001년에 리메이크되었던 애니메이션 메트로폴리스를 떠올릴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1927년 독일에서 만들어진 무성영화다. 무성영화에 대해서는 찰리채플린과 모던타임즈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 모던타임즈가 노동자 개인에 국한된 이야기라면 메트로폴리스는 보다 넓은 범위로 프롤레타리아 계급과 부르주아 계급간의 화해를 다루고 있다.

1927년의 Science Fiction

메트로폴리스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사회적인 문제이나 장르는 SF다. 왜냐고 묻는다면 로봇이 등장하기 때문이라고 당당히 말해주겠다. 메트로폴리스는 영화속에 등장하는 거대 문명도시를 말한다.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부족할 것 없는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살아가고 있다. 거대한 메트로폴리스의 주인인 프레드슨의 외아들인 프레더 역시 여인들과 하인들을 거느리고 일말의 부족함도 없는 생활을 누린다. 정원에서 한 여인을 붙들고 막 키스를 하려던 어느 날 마리아라는 이름의 여인이 아이들을 몰고 나타나 프레더를 가리키며 ‘너희의 형제’라고 말한다. 단지 그 말만 하고 쫒겨났을 뿐인데 프레더는 마리아에게 사랑을 느끼며 그녀를 뒤쫒게 된다.

마치 엘리스가 토끼를 뒤쫒다 이상한 나라로 가게된 것처럼 마리아를 쫒다 그가 도착한 곳은 메트로폴리스의 지하로 노동자들의 도시였다. 이곳에서 노동자들은 하루 종일 연기 속에서 기계를 돌린다. 여기서 프레더는 기계를 악마로 보게 되는데 기계는 쉴새없이 줄지어있는 노동자들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폭발이 일어나며 사람들이 죽고 다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새로운 노동자들이 빈자리를 메꾸고 기계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