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의 웃음소리 라는 글에 대한 짧은 서평입니다.

소개

최인훈의 웃음소리 라는 글에 대한 짧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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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처음으로 알게 되고 읽어보게 된 단편소설이지만 이번을 계기로 이 작품에 대한 저의 생각과 여러 가지 해설들도 읽고 종합해서 준비했다.
「웃음소리」는 1966년 <신동아>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 제11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또한 최인훈씨의 장단 전작품의 특색이 단적으로 나타나 있는 단편이다. 죽음이라는 구체적인 사실로 표시되는 절망적인 현상에 직면한 인간의 존재를 무르녹은 이미지와 잘 용해된 관념과 밀도 있는 문장으로 구축한 휘연한 작품이다.
최인훈의 「웃음소리」는 죽음이라는 절망적 상황에 직면한 인간 존재의 내면 풍경을 관념적 사실주의 수법으로 그린 소설이다. 이 소설의 골격만 써본다면 이렇다. 사랑에 실패한 한 여자가 자살을 결심하고 P온천의 숲 속에 간다. 거기서 한 쌍의 연인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목격하고 발길을 돌린다. 그리고 며칠 후 그 다정스러워 보였던 연인은 이미 일주일 전에 죽은 시체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일상이 있는 서울로 되돌아오며 새로운 삶을 한다는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이 소설은 사실과 환각, 실제와 환영들이 뒤섞여 표현되고 있다. ‘한 쌍의 아베크가 잔디에 누워있다’ 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사실 아베크는 죽은지 일주일이나 되는 시체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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