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미술교과서의 문제점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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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미술교과서의 문제점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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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부터 거의 10년이 넘게 미술교육을 접해왔지만 미술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것은 거의 이번이 처음이다. 초등학교 때의 미술은 나에게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과목 중의 하나였다. 그림 그리기에서부터 찰흙 빚기, 조각하기 등등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다른 수업시간과는 달리 내가 생각한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기 때문에 항상 미술시간을 기다려왔었다. 이렇게 의미가 있던 미술시간이었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나에게 있어 이런 미술의 의미가 변질되어갔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깨닫지 못했다.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하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이번에 미술교과서를 살펴보면서 미래의 초등학교 교사로서 이런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원칙적으로 말하자면 아이들의 수준이나 발단단계에 따라 교사가 판단하여 직접 학습 자료를 만들어서 수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대부분의 초등학교 실정상 그것은 거의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교육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교과서이고 거의 모든 수업은 교과서와 참고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데 나의 경험상 유독 미술시간 만큼은 교과서를 펴 본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 당시는 아무 생각 없이 수업에 임했으나 생각해 보니 이상한 일이었다. ‘왜 하필 유독 미술시간은 교과서를 이용하지 않고 수업을 진행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교과서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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