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르네상스 미술과 후원자`를 읽고.

소개

이은기 선생님이 쓰신 `르네상스 미술과 후원자` 를 읽고 난 후 쓴 서평입니다.
비록 과제로 인해 쓴 것이지만, 타의적으로 쓴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감명을 받고 쓴 글입니다.
그것이 교수님이 아셨는지 칭찬도 받은 서평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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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르네상스(Renaissance)는 어릴 적 나의 로망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유럽여행을 갔을 때 루브르박물관에서 프랑수아 제라르의 ‘에로스와 프쉬케’를 보았고 황홀경에 빠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당시는 매우 어렸기에 화가가 왜 그 그림을 그렸는지, 그림을 그린 전후 상황은 어땠는지는 전혀 몰랐다. 단지 너무나도 감탄해서 그림을 보는 내내 입을 벌리고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귀국한 후 르네상스에 대한 책을 사서 밤을 새며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작년 말에, 10여년이 지나서야 르네상스와 재회를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루브르 박물관전이 열린 것이다. 시험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과목서적 대신 르네상스 작품에 대한 서적을 읽었고 나름대로 사전지식을 취득한 후 전시회에 가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머리가 좀 더 크고 나서 관람을 해서인지 무언가 깨달은 것이 있었고, 단지 작품만을 느낄 것이 아니라 작품이 만들어진 계기를 비롯한 외적인 요소도 알고 싶어졌다. 그 후 사학과 학생이 되었고 유럽 역사에 관련된 과목을 신청하게 되었다. 르네상스가 근대 유럽의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 원하는 바대로 르네상스에 대해서 조금 더 심도 있게 알 수 있었다. 그러던 중 교수님이 지적해주신 책을 읽고 서평을 쓰라는 과제를 받게 되었고, 나는 주저 없이 르네상스에 관련된 책 그리고 르네상스 외적인 상황을 다룬 ‘르네상스 미술과 후원자’ 란 책을 선정하였다.
‘르네상스 미술과 후원자’ 란 책의 저자는 이은기 씨로, 이탈리아 피사 대학에서 르네상스 미술전공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신 분이다. 마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소설가처럼 글을 재밌게 쓰셔서 짧은 호흡에 모두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윤기 씨가 저자인 줄로 알고 책을 선정한 것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은기 씨와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잘 된 것 같다. 저자의 책을 쓴 배경은 이러하다.
우리는 유럽의 곳곳에서 르네상스 미술품들을 만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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