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 흑』을 읽고······.

소개

적과흑 독후감입니다. 간단한 줄거리와 느낌위주로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스탕달의 『적과 흑』은 프랑스의 왕정복고기라는 시대에 쥘리앵이라는 젊은이의 출세에 대한 야심과 두 여자와의 사랑을 이야기 한 소설이다. 외국소설은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외우기 힘들고 지명 같은 것도 몰라서 잘 읽지 않았던 터라 처음에 『적과 흑』을 읽기가 참 힘들었다. 그렇지만 읽어보니 장편소설이기 때문에 지루한 감도 있긴 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특히 주인공들의 심리묘사가 정말 잘 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쥘리앵은 작은 도시 베르에르의 가난한 목재상의 아들이었다. 천한 출신이지만 스스로 책읽기를 좋아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여 주변에서는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래서 베르에르의 시장 레날 씨의 아이들의 가정교사로 취직을 하게 되었다. 쥘리앵은 가난하긴 하지만 나폴레옹을 존경하고 출세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또 능력도 뛰어났기 때문에 충분히 출세할 인물이기도 했다. 쥘리앵은 레날 시장의 집으로 들어와 가정교사 일을 했는데 아이들의 엄마이자 레날 시장의 아름다운 아내인 레날 부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레날 부인의 하녀 앨리자와, 전날 레날 부인에게 청혼했었지만 거절당한 발노 씨가 레날 시장에게 쥘리앵과 레날 부인의 관계를 알리는 익명의 투서를 보내는 바람에 둘의 사이는 들통이 나고 어쩔 수 없이 쥘리앵은 레날 시장의 아이들의 가정교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그 후 쥘리앵은 브장송의 신학교로 입학을 한다. 그 곳에서 피라르 사제를 만나게 된다. 쥘리앵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보고 피라르 사제는 쥘리앵의 든든한 조언자가 되었다. 그러나 프릴레르 부주교의 시험에 속은 쥘리앵 때문에 피라르 사제는 신학교의 교장을 그만두게 되고 쥘리앵도 피라르 사제의 추천으로 라 몰 후작의 비서로 취직한다. 쥘리앵은 라 몰 후작의 집에 살면서 라 몰 후작 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된다. 후작의 딸 마틸드는 아름답고 똑똑하지만 인생의 권태를 느끼고 있는 자존심 강한 아가씨였다. 마틸드는 천한 신분이지만 재능이 뛰어난 영웅적인 기질을 지닌 쥘리앵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고 결국에는 사랑하게 된다. 쥘리앵도 처음에는 귀족에 대한 증오심으로 정복하겠다는 생각으로 마틸드를 대했지만 점점 사랑하게 된다. 임신한 마틸드와 쥘리앵의 결혼을 마지못해 허락한 후작은 쥘리앵의 진심을 알아보려는 과정에서 레날 부인의 편지를 통해 쥘리앵의 진상을 알고 끝내 허락하지 않는다. 마틸드와 결혼해서 신분상승과 출세를 꿈꾸었던 쥘리앵은 모든 것이 물거품이 돼 버리자 레날 부인에게 복수한다는 생각에 레날 부인에게 총을 쏜다. 치명상은 아니었지만 그 일로 쥘리앵은 체포된다. 마틸드와 쥘리앵의 친구 푸케, 레날 부인이 백방으로 그의 석방을 위해 힘썼지만 결국 그는 단두대에서 짧은 인생을 마감한다.
『적과 흑』은 이러한 이야기를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건의 묘사나 세태의 묘사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심리를 아주 잘 묘사하고 있어서 주인공들의 내면의식까지도 잘 알 수 있었다. 특히 후반부에서 마틸드가 쥘리앵에게 고백을 하고 다시 쥘리앵에게 싸늘하게 대하기를 반복하는 부분에서 마틸드와 쥘리앵의 괴로운 심리를

참고자료

· 적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