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을 읽고 나서...

소개

해신을 읽고 정성껏 쓴 독후감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지만 이 책은 비판하고 싶고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짧은 지식으로 이 책은 제대로 된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 해신이라 나는 장보고에 대한 영웅담이나 설화가 작가의 글 솜씨로 멋지게 쓰여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물론 제목도 해신이기 때문에 장보고가 주인공인 소설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책의 도입부는 일본이야기가 가장먼저 등장한다. 일본에서 신라사부로라는 신라명신을 섬기는 사람의 후손들에서부터 거슬러 올라가 신라사부로가 왜 일본인이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신라사부로라고 지었는지 찾는 곳에서 시작된다. 신라명신인 장보고의 원혼이 폭풍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주어 신라명신을 섬기며 자신의 아들을 신라사부로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과연 장보고는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이 책은 어찌 보면 장보고의 숙적 김양의 입장에서 쓴 부분이 더 많다고 할 수 도 있다. 장보고의 뛰어남보다는 김양의 계략과 묘책 뛰어난 지혜가 많이 등장한다. 반면, 장보고는 장사를 잘했다는 내용과 그와 관련된 인물, 다른 사람이 장보고를 어찌 생각했는지 그런 것만 나와 있는 반면에 장보고의 내면과 활약상은 전혀 나와 있지 않다. 이 책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810년 장보고가 20대 초반, 정년과 같이 당으로 건너간다. 역사의 그 어떤 기록에도 장보고의 출생연도는 보이지 않으나 앞뒤의 정황을 살펴보건대 장보고가 태어난 것은 대충 어림잡아 790년대 휴반으로 보이며, 그는 20세가 넘을 때까지 완도에서 즉 청해진 일대에서 성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이전의 기록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정년은 장보고와 신의를 맺었던 결의형제였다. 장보고와 정년은 똑같은 완도 출신이었다. 정년은 10세 연하여서 장보고를 형이라 불렀으나 무예는 장보고보다 앞섰다. 장보고는 미천한 해도인 출신으로 엄격한 신라의 골품제도 밑에서는 전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입신출세를 꿈꿀 수가 없었다. 초기 소금과 목탄장사를 하며 수년간 당에서 허송세월을 보냈다. 이들은 같이 당에서 이사도 토벌에 참가하여 미천한 출신의 당나라장수 왕지흥의 휘하로 들어가 실력을 발휘하여 장보고는 궁복, 궁파로써 이름을 날리고 정년은 말을 타고 창을 잘 쓴다고 유명해져서 같이 군중소장이 되었다. 중국에서 헤어지고 장보고는 신라로 돌아오고 정년은 중국에 남았다. 군중소장이 최고 계급은 아니었지만 병사 1000명을 거느릴 수 있었다. 이것은 당에서 신라인으로써는 최고의 지위였던 것이다. 그러다 왕지흥이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장보고와 정년의 힘으로 왕지흥을 구해내고 왕지흥은 이들에게 병사 5000명을 거느릴 수 있는 총관의 지위를 주려고 하지만 주위의 군장들이 신라 사람이라는 이유로 반대하여 군중소장에 그친다. 결국 장보고가 이사도를 활로 쏘아 말에서 떨어뜨리고 정년은 달려가 목을 벤다. 그 후 조정이 갖고 있던 최대의 물자 저장고가 이사도에 의해 불타 관군의 구조조정을 단행 하였다. 그때가 822년 장보고는 군문을 떠나고 정년은 남게 된다. 군중소장으로 무공을 세울 때의 나이가 30세였다. 우여곡절 끝에 군문에서 물러난 장보고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