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마시멜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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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 학점이 공고되고 내가 노력했던 것보다 결과가 좋지 않아 속상해 하고 있을 때 학교 선배가 추천해 준책이다. 성적 때문에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좀 더 시야를 넓게 갖아 보라는 의미에서 추천해 준책으로 지은이 호아킴 데 포사다 (Joachim de Posada)는 세계적인 대중연설가이자 자기계발 전문가다. 지은 책으로 <마시멜로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을 번역한 정지영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SBS에 입사한 후 `SBS 뉴스 퍼레이드`, `한밤의 TV연예`, `접속 무비월드`, `출발 모닝 와이드` 등을 진행했다. 2006년 현재 7년째 SBS 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를 진행하고 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마시멜로? 과자인가 캔디인가? 아니며 초코파이 속에 담겨 있는
말랑말랑한 것일까? 아니다 분명 아니다. 바로 인생의 살을 찌우게 하는 말랑말랑 해주는 것이 바로 마시멜로이다. 처음 방송이나 기타 매체를 통해 광고를 할 때는 그냥 뻔한디 뻔 한 책이란 생각을 했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쉽게 생각하면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설명해주는 그런 책,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써 책을 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던 책들 그런 책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던 나의 편견을 깨뜨려주었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헤매던 어느 날 내 눈에 이 책이 다시 보였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사들고 왔다. 그리곤 잠깐 책을 들고 읽기 시작했는데 놓을 수가 없었다. 내가 살아온 인생에서 내가 너무 많은 마시멜로를 탐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급하게 눈앞에 마시멜로에만 집착하고 살아온 나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게 해준 책 그리고,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 지금 나에게 이 책 한권이 주는 의미가 크다. 그만큼 내가 변화를 원하고 변해가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무엇하나 이룬 것 없이 꿈도 버리고 달콤한 마시멜로만을 탐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말한다. 언제까지 눈앞에 놓인 마시멜로만을 먹으며 살아갈 것인가?? 당신의 미래는 없는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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