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택동과 문화대혁명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마오쩌둥의 사상

Ⅲ. 문화대혁명의 배경
1. 건설노선의 차이
2.《하이루이파관(海瑞罷官)》비판

Ⅳ. 마오쩌둥과 홍위병
1. 마오쩌둥의 이념과 야심
2. 홍위병운동
3. 중국인민의 공포와 의심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마오쩌둥의 마지막 혁명은 그의 오랜 경력 가운데 가장 큰 비극으로, 문화대혁명에 착수하면서 마오는 자신이 수호할 수 없는 원칙과 사상을 선포했고, 또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사회적ㆍ정치적 힘, 그리고 가공할 인간적ㆍ사회적 희생을 불러일으킬 힘을 방출시켰던 것이다. 원래 겨냥했던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을 뿐 아니라 사실상 이 싸움의 가장자리에 비켜서 있기를 원했던, 애당초 표적이 아니었던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으며, 더 나아가 추진하고 지원했던 사람들까지 희생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10년 동안 문화대혁명은 중국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고 거의 파산지경에 이르게 했다.
문화대혁명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오쩌둥을 정점으로 한 지도층이 국내ㆍ국제정세에 대해 갖고 있었던 강렬한 위기의식과 함께 권력을 확실히 장악하려는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일반 서민 사이에서 싹트고 있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불만 등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눈을 돌려야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서로 영향을 끼쳐 발생한 현상으로 인식해야만 얼마나 격렬했으며 대규모였는지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서 마오쩌둥을 어떻게 이해할 것이며, 문화대혁명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전개과정 중 홍위병과 마오쩌둥의 관계를 살펴보기로 한다.

Ⅱ. 마오쩌둥의 사상
마오쩌둥은 소년기 시절부터 강한 자아를 갖고 있었고, 청년기 이후 사회와 깊이 관련되면서 이 자아가 강한 신념으로 변화되었다. 1920년대 이후 반(反)전통적 지식인들은 중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완전히 배척할 것을 주장했다. 그리고 그들은 문화적ㆍ지적 변화가 효율적인 정치행동과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고 믿으면서 역사를 형성하는데 있어 인간 의식의 역할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러한 관념은 마오쩌둥이 성장하는 시기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결국에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마오주의적 전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마오주의적 사상’이 크게 의지하고 있었던 것은 인민이 올바른 사상과 의지로 무장한다면 어떤 물리적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으며 그들의 사상에 따라 사회현실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신앙이었다.

참고자료

· 모리스 마이스너, 譯 김수영,《마오의 중국과 그 이후2》, 이산, 2004.
· 신승하,《중국당대 40년사(1949~1989)》, 고려원, 1993.
· 아마코 사토시, 譯 임상범,《중화인민공화국 50년사》, 일조각, 2003.
· 중앙공산당 중앙문헌연구실, 譯 허원《정통중국현대사》, 사계절, 1990.
· 진춘밍ㆍ시쉬엔, 譯 이정남외, 《문화대혁명사》, 나무와 숲,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