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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광섭의 작가론과 작품들

이산 김광섭은 `성북동 비둘기`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경향은 고요한 서정과 지성에서 추상적 관념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특징을 가진다. 이 글에서는 시인 김광섭의 작가론 및 작품경향과 작품들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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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06.12.14 최종저작일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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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광섭의 작가론과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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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이산 김광섭은 `성북동 비둘기`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경향은 고요한 서정과 지성에서 추상적 관념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특징을 가진다. 이 글에서는 시인 김광섭의 작가론 및 작품경향과 작품들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목차

    Ⅰ. 작가
    1. 작가 연보 (1905∼1977)
    2. 김광섭의 작품 세계
    1) 초기(1930년대부터) - 식민지 지식인이 느끼는 고요한 서정과 냉철한 지성
    2) 중기(해방 후) - 다채로운 주제
    3) 후기(1960년대 이후) - 추상적 관념의 구체적 형상화, 일상적인 삶과 사회의식
    3. 대표 시집 목록

    Ⅱ. 작품
    1. 고독 ☆ 시어 풀이 ☆ 핵심정리 ☆ 이해와 감상
    2. 동경(憧憬)
    3. 비 개인 여름 아침
    4. 마음
    5. 해바라기
    6. 생의 감각
    7. 성북동 비둘기
    8. 산
    9. 시인(詩人)
    10. 저녁에
    11. 누님

    본문내용

    (전략).......☆ 이해와 감상
    일제 치하의 가장 양심적인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 살아온 그는 창씨개명(創氏改名)을 거부하다 수감되기도 하였다. 김광섭의 초기 대표작이자 출세작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주지적 경향과 관념적 표현이 두드러지며, 자유를 잃고 외세의 지배를 받는 사회에서 모든 생활을 버리고 하루하루 생존만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식민 치하 지성인이 겪는 자의식과 지적 고뇌가 심각하게 표출되어 있다. 그러므로 단순히 철학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시대 상황과 관련된 존재론적 성찰이라는 점에서, 이 시는 그의 시대 인식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이 시는 매우 지적인 성격의 시로, 서정 중심의 리드미컬한 시와는 달라서 매 행의 호흡이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음악성 중심으로는 엮을 수 없는 주지시의 특징이 드러난다. ‘한 칸 무덤’, ‘신경도 없는 밤’ 등으로 파악된 외부 현실 세계 속에서 화자는 ‘고단한 고기’처럼 누워 잠을 청하지만, ‘맑은 성 아름다운 꿈’은 멀기만 하고 ‘그리운 세계의 단편’만이 아스라한 추억처럼 떠오를 뿐이다. 다시 말해, 화자는 삶의 능동적 자유 의지를 상실하고 ‘아름다운 꿈’과 ‘그리운 세계’는 단절된 채, ‘고단한 고기’가 되어 ‘세기의 지층’에 이끌리며, ‘신경도 없는 밤’을 보내고 있다. 그리하여 그는 ‘무덤’ 같은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을 ‘시계’로 객관화하여 자신의 깨어 있음을 비판하기에 이른다. 지금 자신이 깨어 있는 것은 밝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인간 역사 과정에서 터득한 ‘오랜 세기의 지층(知層)’과 같은 관념적이고 표피적인 지식에 근거한 것에 지나지 않음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제 치하를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맹목적으로 돌아가는 시계 바늘과 같은 것으로 인식한 자기 비판적 성찰의 결과로, 시계처럼 사물화되어 맹목적 생존의 상태와 다를 바 없는 식민지 치하의 무의미한 삶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2. 동경(憧憬)
    온갖 사화(詞華)*들이
    무언(無言)의 고아(孤兒)가 되어
    꿈이 되고 슬픔이 되다.

    무엇이 나를 불러서
    바람에 따라가는 길
    별조차 떨어진 밤

    무거운 꿈 같은 어둠 속에
    하나의 뚜렷한 형상(形象)이
    나의 만상(萬象)에 깃들이다.
    (《조광》, 1937.6)
    * 사화(詞華): 아름답게 수식한 시문(詩文), 또는 뛰어난 시문.

    ☆ 이해와 감상
    이산(怡山)의 첫 시집 『동경』의 표제가 된 이 시는 앞의 「고독」과 같이 식민지 치하에서 괴로워하는 지성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화자가 처해 있는 현실은 ‘이상’의 표상인 ‘별조차 떨어진 밤’이므로, 그는 ‘무거운 꿈’만 꾸게 될 뿐이다. 악몽처럼 괴롭기만 한 현실 속에서 화자는 ‘무엇이 나를 불러서 / 바람에 따라’ 간다고 하지만, 그 길이 무엇을 뜻하는지 분명하지 않다. 이처럼 불분명하게 나타난 표현은 일제의 혹독한 검열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그 길을 감으로써 ‘하나의 뚜렷한 형상이 / 나의 만상........(후략)

    참고자료

    · http://www.jongryul.com JR이 만들어가는 국어나라
    · http://jjs63.com.ne.kr/sijakfumhaesul-left.htm 김광섭 시인의 시 원문과 해설
    · http://www.seelotus.com/gojeon/hyeon-dae/si/si-new/hae-ba-la-ki.htm 희망의 문학
    · 해법 시문학
    · 문원각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1
    · 하이탑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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