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성형수술에 관한 보고서

소개

외모가 경쟁력이 되어버린 이 시대에 성형수술에 관해 고찰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3.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외모는 경쟁력이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만큼 오늘날의 사람들은 외모는 노력 하에 달라질 수 있으며, 성형수술도 그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의무라고 할 수 있는 국방의 의무나 교육의 의무등과 같이, 이제는 성형이 하나의 의무라고 할 정도로 당연시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외모지상주의는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방영되었다. 작년에 방영되었던 ‘내 이름은 김삼순’ 에서는 예쁘지 않고 뚱뚱한 외모의 노처녀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우리사회에 뿌리박혀 있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였다. 인터넷 상에서의 얼짱 문화도 이를 잘 반영해 준다. 얼짱을 뽑아서 프로필과 사진을 올리는 팬 카페까지 생겨났으며, 얼짱들이 연예인이 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성형을 하고자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려하기 때문이다. 옛날 1970~80년대에 우리나라는 군사 쿠테타, 급격한 산업화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 한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쓸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자 자기 자신의 관리에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외모지상주의라는 것이 생겨나게 되었다. 하지만, 최초의 성형은 아름다움의 추구가 직접적인 목적은 아니었다. 당시 인도에는 죄를 지은 사람의 코를 잘라내는 형벌이 있었는데 한번 잘린 코는 복구가 불가능해 범죄자라는 낙인을 평생 지고 살아야 했다. 쿠마스라는 의사가 이런 현실에 도전장을 던져 최초로 코 성형을 시도하였다. 20세기 들어 터진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성형수술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전쟁으로 외모에 손상을 입은 환자들을 고치면서 이른바 재건성형이 성행한 것이다. 또한 항생제의 개발을 통해, 외모를 아름답게 하기 위한 미용이 태동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미용성형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헤럴드 생생 뉴스 2006. 10.26일자

오늘날의 성형수술은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자리 잡을 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성형 수술의 현황을 알아보자면 여대생의 절반 이상이 미용성형을 한 경험이 있고 10명 중 8명은 미용성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리나라는 성형공화국이라는 말이 거짓이 아님이 입증되었다. 동아 일보 2004. 4.29일자
또한, 성형 수술을 한 것을 숨기지 않고 말하는 연예인들도 늘어났으며, 수술한곳을 소개시켜주는 등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SBS 진실게임에 23번 성형수술을 한 박효정씨가 출연하였던 적이 있다. 그는 방송 출연이후, 각종 검색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의 미니홈피에는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다녀가는 등의 인기를 끌었다. 얼마 전 성형수술 사실을 당당히 밝힌 가수 전혜빈도 용기 있는 발언을 했다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이렇게 연예인들의 성형수술이 흔한 일이 되어버리자, 무조건 성형수술은 성공할 것이라는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연예인들의 영향은 성형수술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참고자료

· 1. 이쿠코 도다(2000). 『일본여자가 쓴 한국여자 비판』. 현대문학, p39-46
· 2. Ching. Ted(2005). 『당신 인생의 이야기』. 행복한 책읽기, p337-390
· 3. 이화여자대학교(1968-). 『대학원연구논집』.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p237-278
· 4. Gilman, Sanders L(2003). 『성형 수술의 문화사』. 이소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