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말코비치되기를 보고

소개

존 말코비치되기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
3. 영화 속 주인공들의 자아분열
4. 영화 속 7과1/2

본문내용

처음 대학을 입학하여 들었던 교양 수업 중에 “인생과 예술과 철학”이라는 수업이 있었다. 철학으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을 배우게 되었고, 그 이론을 대표하는 영화로 “존말코비치 되기“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때 당시 처음 영화를 보고났을 때의 느낌은 쇼킹하면서도 의아했고, 뭔가 모를 찝찝함이 나를 휘감았다. 바로 이런 면이 이 영화가 포스트구조주의를 가장 잘 드러내면서도 보다 쉽게 포스트구조주의에 접할 수 있도록 해주기에 포스트구조주의가 언급될 때 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같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문득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구조주의가 어떻게 다를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두 가지의 차이점을 잠깐 찾아보았다. 포스트구조주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대비될 때 많은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은 포스트구조주의를 포함하는 보다 광범위한 개념, 확언하면 포스트구조주의는 포스트모더니즘에 포섭되는 하부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예를 들면 생물학의 과(科)와 속(屬), 속(屬)과 종(種)의 관계와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구조주의의 관계에 비유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이 가장 좁은 의미로는 문학, 좀 더 넓은 의미로는 문화전반, 그리고 가장 넓은 의미로는 20세기 후반의 시대정신이나 정신구조 또는 세계관과 관련된 개념이라면 포스트구조주의는 주로 철학이나 사회과학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 즉 문학이나 예술보다는 철학이론이나 사회이론과 관련된 개념이다. 지금까지 알아본 것처럼 이런 의미의 것들은 어떻게 보면 유사한 것처럼 보아지만 결코 동일한 것은 아니다.

참고자료

· 스파이크 존스 「존말코비치되기」 1999
·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구조주의」 현암사
· 이선영 「문학비평의 방법과 실제」 삼지원
· 김혜숙 「포스트모더니즘과 철학」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