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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십이곡

도산십이곡에 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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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06.11.25 최종저작일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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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십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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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도산십이곡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목 차 -
    1. 들어가며
    2. 시조의 명칭과 개념
    3. 시조의 형태
    4. 도산십이곡 해제
    5. 작품분석 및 의의
    6.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이 작품은 작자가 향리(鄕里) 안동(安東)에 물러가 도산서원(陶山書院)을 세우고 후진을 양성하며 자신의 심경을 읊은 12수의 연시조로서 전 6곡은 `언지(言志)` 후 6곡은 `언학(言學)`으로 되어 있다. 인간 속세를 떠나 자연에 흠뻑 취해 사는 자연 귀의 생활과 후진 양성을 위한 강학(講學)과 사색에 침잠(沈潛)하는 학문 생활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해 놓았다. 특히 이 작품의 끝에 붙인 발문(跋文)에 지은이 자신이 이 노래를 짓게 된 연유와 우리 나라 가요를 평하는 말 가운데, 그의 문학관이 잘 나타나 있다. 이제부터 시조의 일반적인 개념과 형식을 알아본 후 본격적으로 작품에 대한 개괄적인 해석과 함께 작품에 내재된 작자의 의도를 살펴보고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2. 시조의 명칭과 개념

    ⑴ 시조의 명칭
    시조라는 명칭의 원뜻은 시절가조(時節歌調), 즉 당시에 유행하던 노래라는 뜻이었으므로, 엄격히 말하면 시조는 문학부류의 명칭이라기보다는 음악곡조의 명칭이다. 따라서, 조선 후기에 있어서도 그 명칭의 사용은 통일되지 않아서, 단가(短歌)·시여(詩餘)·신번·장단가(長短歌)·신조(新調) 등의 명칭이 시조라는 명칭과 함께 두루 혼용되었다. 근대에 들어오면서 서구문학의 영향을 입어 과거에 없었던 문학부류, 즉 창가·신체시·자유시 등이 나타났기 때문에, 그들과 이 시형을 구분하기 위하여 음악곡조의 명칭인 시조를 문학부류의 명칭으로 차용하게 된 것이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시조라는 명칭이 문학적으로는 시조시형이라는 개념으로, 음악적으로는 시조창이라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이러한 까닭에서이다.

    ⑵ 시조의 개념
    보통 시조라면 단시조(평시조)를 말하는데, 그 단시조라는 것은 신라의 향가나 고려의 별곡 등의 영향에 힘입어 고려 중ㆍ말엽 경에 그 형태가 확립된 우리나라 고유시가의 하나다. 그 형식은 3장 6구요, 한 구의 구성 자수는 7자 내외가 되고, 4율박(律拍)의 등시율(等時律)을 갖춘 정형시요 자수율 44자(보통 42자에서 46자로 된 것이 대부분임) 중심으로 된 조선조 시가의 대표가 되는 단형시로서 오늘에도 그 형식의 시조가 창작되고 있다. 이태극, 『시조개설』, 반도출판사, pp.261~267
    즉 단시조형인 평시조가 향가나 속요의 영향을 받아 고려말경에 그 형식이 정립된 우리나라 고유시이다. 시조에 대한 정의는 학자마다 언술(言術)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특별하게 그 근원적인 차이는 없이 유사하게 내려지고 있는데 이희승 편 『국어대사전』에 의하면 ‘고려 말엽부터 발달하여 온 한국 고유의 정형시로서 보통 초장 3ㆍ4ㆍ3(4)ㆍ4, 중장 3ㆍ4ㆍ3(4)ㆍ4, 종장 3ㆍ5ㆍ4ㆍ3 등의 격조로 되었으나 자수론은 구구한 바가 있고, 그 형식에 따라 평시조ㆍ엇시조ㆍ사설시조ㆍ연시조로 나뉘며, 보통은 평시조를 이른다’ 고 되어 있어 위에서 밝힌 것과 비슷함을 볼 수 있다. 이정자, 『시조문학연구론』, 국학자료원, 2003, pp.16~17



    3. 시조의 형태

    ⑴ 평시조
    시조는 3장 45자 내외로 구성된 우리 문학 고유의 정형시이다. 원래 시조는 3행으로 1연을 이루며, 각 행은 4보격으로 되어 있고, 이 4보격은 중간에 휴지(休止)를 두어 두 개의 묶음으로 나눈다. 그리고 각 음보는 종장 2구를 제외하고는 3개 또는 4개의 음절로 구성되는 것이 가장 정격(正格)의 형식이다. 이를 도시해보면 다음과 같다.

    음절수(첫째음보)
    음절수(2째음보)
    음절수(3째음보)
    음절수(4째음보)
    초장(1행)
    3
    4
    4(3)
    4
    중장(2행)
    3
    4
    4(3)
    4
    종장(3행)
    3
    5
    4
    3

    이정자, 『시조문학연구론』, 국학자료원, 2003, p.18
    그러나 이 기본형은 어디까지나 정격으로서의 그 기준형에 지나지 않는다. 시조를 읽다 보면 이 기준형에 맞는 것보다는 맞지 않는 것이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정자, 위의 책, p.18


    ⑵ 사설시조
    말 그대로 사설이 길어져서 초장이나 중장에서 사설을 늘어놓고 종장에서는 평시조의 정격대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때로는 초ㆍ중ㆍ종장 전체가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즉 전체가 3장으로 되어 있으나, 종장의 첫째 마디가 3자를 지키는 것을 제외하고는 어느 장의 어느 마디든지 마음껏 길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⑶ 엇시조
    단시조에서 어느 한 구의 자수가 길어진 것을 말한다. 형태상으로는 초·중·종 3장 중의 어느 한 장이나 두 장이 평시조의 정형보다 약간 길어진 것이다. 종장이 길어진 예는 매우 드물다. 파격의 양태는 각 장을 전후구로 분구할 때 평시조의 일반적인 한계음수를 5∼9음절로 보고 그보다 한둘 또는 서너 음절이 많아진 것이 보통이고 드물게는 그보다 더 길어진 예도 있다.

    ⑷ 연시조
    시조 형태의 하나. 연형 시조(聯型時調) 또는 연작 시조(連作時調)라고도 한다. 2수 이상의 시조를 잇달아서 한 편을 이루는 시조를 이른다. 고시조에서는 평시조를 연작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현대에 와서는 평시조만이 아니라 엇시조나 사설시조를 연작하기도 하고 이런 여러 시조 형태를 섞어서 연작하기도 한다.
    연시조에는 한 편이 단일한 주제 밑에 연작된 것과, 주제가 각기 다른 여러 수를 하나의 통괄된 제목으로 묶은 것의 두 유형이 있다.『고산구곡가』와 같은 것은 서시(序詩)가 있고 이어서 1곡부터 9곡까지 차례로 읊어 10수가 모여서 고산구곡 전체를 표현한 전자의 예고, 『도산십이곡 陶山十二曲』과 같은 것은 이름만 하나로 묶여 있을 뿐 그 내용은 12수가 모두 별개의 주제인 후자의 예다.


    4.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해제

    ⑴ 작품소개
    퇴계가 만년에 안동(安東)에 도산서원을 세우고 학문에 열중하면서 사물을 대할 때 일어나는 감흥과 수양의 경지를 읊은 것이다. 63세 때의 작품으로 모두 12곡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전육곡(前六曲)·후육곡(後六曲)으로 나누고, 전육곡을 ‘언지(言志)’, 후육곡을 ‘언학(言學)’이라 명명하였다. ‘언지’는 천석고황(泉石膏英: 산수를 사랑하는 것이 마치 불치병처럼 지나침)의 강호은거(江湖隱居)를 읊었고, ‘언학’은 학문과 수양을 통한 성정(性情)의 순정(醇正)을 읊은 것이다.

    ⑵ 도산십이곡의 내용
    ① 언지(言志)와 언학(言學)의 의미와 구조
    우선 언지(言志)의 내용을 정리하면 첫 수에서는 천석고황을 노래하여 자연에 묻혀 살자고 노래하며, 둘째 수에서는 그렇게 살면서 허물을 짓지 않아야겠다는 소망을 나타내고, 셋째 수에서는 유학의 적극적인 긍정의 자세를 보이고, 넷째와 다섯째 시조에서는 연군지정을 노래하여 천석고황으로 강호가 좋아 강호에 살고 있으면서도 저 일미인을 잊지 못하는 간절한 마음을 노래하였다. 그러면서도 여섯째 수에서는 연비어약 하는 도의 높은 경지를 찾으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거기에 커다란 자부심을 싣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언지의 육곡의 배열은 치밀한 배려 하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곧 처음에는 겸손하게 강호에 묻히는 데서 비롯하여 허물이나 없으면 하는 작은 소망으로 출발하지만, 유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나타내어 유학자로서의 탄탄한 자기 입장을 밝히는 것이 그의 뜻이다. 그러나 이렇게 강호에만 묻혀 자기의 안일만을 일삼고 세속과 절연하여 묻혀 버리는 것이 아니라 군왕에 대한 충성은 그래도 버릴 수 없음을 두 수로 나타내어 연군지정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마음이야 있지만은 그것에 이끌려 바깥으로 다시 뛰어 나간다면 앞의 자기 뜻과 모순을 가지게 된다. 그리하여 이러한 것을 고차원적으로 끌어올려 더 높은 경지인 깨달음의 세계라 할 수 있는 연비어약의 세계로 비상하는 높은 차원으로 자신을 승화시키는 것으로 그의 뜻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정재호, 『한국 시조 문학론』, 태학사, 1999, p.108

    다음엔 이러한 입장에서 언학의 뜻을 살펴보자. 첫째 수에서는 학문하는 기본자세를 내세우고 있으며, 둘째 수에서는 이목총명의 남자이니 聾瞽같이 말자는 소망을 노래하였다. 셋째 수는 공부의 내용으로 고인이 가던 길을 걷자고 하였고, 넷째 수에서는 학문하다가 옆길을 걸은 데 대한 후회와 이후의 결심이고, 다섯째 수는 만고상청의 끈질긴 노력을 강조한 것이다. 여섯째 수는 학문의 끝이 없음을 말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배열에서 우리는 언지와 같이 언학에서도 내용상 어떤 질서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학문하려는 기본적인 자세 위에 자기의 소망을 말한 뒤 학문의 본질을 가르치고 이어 꾸준히 노력할 것을 읊은 뒤 학문에는 끝이 없으니 죽을 때까지 힘쓰라는 것이 그것이다. 정재호, 위의 책, p.109

    그렇다면 언지와 언학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가. 각 종장의 종결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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