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내영혼이따듯했던날들

소개

내영혼이따듯했던날들 책에대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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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책들 중에 내가 읽은 책은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이다. 처음 추천해주신 책들에 대해 인터넷으로 어떤 책들인지 하나하나 살펴보았었는데, 이 책의 서평에서 ‘유쾌함 속에 깨닫는 교훈이 담긴 책‘이라는 말 한마디에 왠지 모를 호기심과 궁금한 마음으로 한걸음에 서점에 달려가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돌아가신 후 5살의 너무나 어린 나이로 고아가 되어버린 ‘작은 나무’. 작은 나무는 결국 체로키족의 삶을 살고 있는 그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 산속에서 체로키족으로의 삶을 배우고, 그렇게 살게 된다. 이 작은 나무가 산 속에 들어가는 장면을 읽는 순간부터 작은 나무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있을 드넓은 산 속 전경들이 나도 모르는 새에 막연히 머릿속에 그려져 버렸다. 이 작은 3가족이 살고 있을 오두막의 허름한 집부터 해서 이들의 생계수단이 되고 있는 작은 옥수수 밭, 많은 생명체들로 꿈틀거릴 신비로운 숲속, 또 산꼭대기의 모습 등.. 이 깊고 깊은 산 속에서 자연과 대화하며 몸으로 느끼고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작은 나무. 작은 나무에게 자연은 놀이터이자, 친구이고 선생님인 듯 했다. 또한 이러한 작은 나무의 삶을 통해 이 책에서는 내가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자연의 여러 이치들도 살펴볼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문득 수업시간에 시청했었던 ‘우리 할아버지(Grandpa)’ 란 만화영화가 떠오르기도 했다. 만화영화에서 마지막 장면의 할아버지의 죽음을 암시하며 빈 의자가 보여 지는 것처럼 이 책에서도 작은 나무 곁의 사람들 - 윌로 존부터 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마지막 블루보이마저 죽음을 맞이하였을 때는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 ‘이 작고 가엽은 아이를 이제 누가 보살펴 주나’ 혹은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책을 끝까지 읽은 뒤엔 마치 뒤에 이야기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이 상태로 끝나버리는 것이 의심쩍어 책 뒷부분을 몇 번이고 더 살펴보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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