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리틀부다(붓다)

소개

리틀붓다 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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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틀부다”라는 제목에서 이미 알고 있을만한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으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는 현실과 책속의 이야기라는 두가지 이야기 구조(액자식 구성)를 취하고 있었다. 그래서 인지 조금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또한 영화가 끝난후 몇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영화 ‘리틀부다’에서 대사는 대부분 설명중심이 많다. 그리고 그 설명은 라마 노브가 하는 것이든, 아니면 싯다르타 삶을 다루는 서술대목이든 간에 참선과 깨달음 쪽에 치중되어 있다. 노브가 제시의 아버지 딘에가 녹차가 든 찻잔과 녹차와의 관계로 윤회사상을 설명하는 장면이라든가, 싯다르타가 악공의 가르침에서 깨달음을 얻는 부분든 영화에서는 직접적인 대사로 말하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그들이 이해하고 있는 바가 얕은 것이기 때문에 그러했을지 모른다.
영화 ‘리틀부다’에서는 불교전체를 다루지 못하고 티벳불교에 관해서만 다루고 있다.그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서양인들이 동양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었음을 말해준다. 그들이 알고 있는 불교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 ‘리틀부다’에서도 그런 일부의 생각이 영화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영화 ‘리틀부다’에서는 환생한 부처를 중심으로 불교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그렇게 함에 있어서 부처는 너무 신성시 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영화는 개인의 듣도, 깨달음 해탈, 개인의 참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그래서 영화에서 싯다르타의 삶을 보여줄 때도 싯다르타 개인이 어떻게 고통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어떠한 고행을 했으며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에 관해서만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에서 싯타르타의 삶을 보여주는 것은 여기까지이다.
이것은 불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막고 있는데 사실 그들은 신비화되고 왜곡된 동양의 불교사상만을 들어왔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이러한 잘못된 동양에 대한 생각의 확대 재생산이 영화 ‘리틀부다’를 만든 것이다.
영화 ‘리틀부다’는 싯다르타의 삶을 보여줄 때 그가 깨닫는 부분까지만 보여준다. 왜 싯다르타(부처)가 깨닫는 부분까지만 영화를 찍었을까? 하는 의문을 던져 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