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작가 김동인

소개

작가 김동인의 전기입니다. 문학 스터디 때 사용하였으며, 상세하게 기록하였습니다.

목차

1. 태어난 해

2. 태어난 장소

3. 가정 환경의 결정성
① 경제적인 면
② 부모와의 관계
③ 형과의 관계

4. 일본 유학생활

본문내용

김동인(金東仁)은 본명으로 글을 쓴 작가이다. 그는 본명과 음이 같은 ‘금동인(琴童人)’을 아호로 하였다가, 후에 ‘人’자를 빼고 ‘금동’(琴童)으로 호를 삼았다. 그 밖에 ‘東仁’을 훈으로 풀어 읽은 ‘시어딤’(시는 東, 어딤은 仁의 평양식 발음)이라는 필명을 한동안 쓰기도 했다. ‘琴童人’이나 ‘시어딤’은 모두 ‘김동인’과 같은 음이나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그는 본명인 ‘동인’에서 벗어난 일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시어딤’이나 ‘琴童人’은 『창조』시대에, 한 호에 여러 가지 글을 겹쳐 쓸 필요가 있을 때 쓰다 그만 두었고, ‘琴童’이라는 호도 별로 애용하지 않았으니 그는 언제나 김동인이었던 것이다.
태어난 곳은 평양부의 하수구리 6번지, 400여 평의 큰 집이다. 생년월일은 1900년 10월 2일.
본은 전주 김 씨. 평양에서 8대를 산 그의 집안은 농토를 많이 소유한 토호로서, 조부대에는 벼슬을 지낸 일도 있다. 아버지 김 대윤은 개화사상을 지닌 장로였고, 어머니는 그의 후처인 옥씨였다. 전처의 소생인 형 동원은 동인보다 16세 연상이었고, 아우 동평은 세 살 아래, 여동생 동선은 여섯 살 아래이다. 동원과 동선은 현재 행방불명이고, 동평은 1949에 사망했다.
누구에게나 출생시의 여건은 결정성을 지니는 것이지만, 동인의 경우는 그것이 더 두드러진다. 탄생한 해와 장소, 형과의 관계, 집안에서의 위치 등은 그의 일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1. 태어난 해
동인이 태어난 1900년은, 묵은 세기가 가고 새 세기가 시작되는 분기점에 해당된다. 전 세계적으로 전환점을 이루는 중요한 해인 것이다. 1900년에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만국우편 연맹에 가입했으며, 종로에 전등이 켜졌고, 경부철도 회사가 설립되며, 신약성서가 완역된다. 자연과학과 밀착된 자연주의가 김동인에 의해 시도될 소지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해라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