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어중문]나관중의 삼국지를 읽고

소개

책을 읽고 체계적으로 분석 ㅡ
중국문화사 //

목차

Ⅰ. 책을 읽기 전에

Ⅱ. 책을 읽으면서
1. 군웅할거
2. 한나라 내부의 혼란
3. 적벽전투
4. 한의 멸망과 본격적인 삼국시대 시작
5. 관우의 자부심과 죽음
6. 위-촉의 위-오의 전투, 촉한의 멸망
7. 진무제의 삼국통일

Ⅲ. 책을 읽고 나서

본문내용

Ⅰ. 책을 읽기 전에

삼국지는 근 2000여 년 간 꾸준히 읽혀오면서 또한 수많은 자들에 의해 첨삭되고 내용수정작업이 이루어진 고전중의 고전임은 어느 누구나 인식하고 있는 사실이다.
역사서의 장점이라고 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실성인데 삼국지연의는 사실성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읽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적절한 공상을 추가하여 그 두 가지 요소가 상호 융합 가능하였다는 데 있어 단순한 역사서 이상의 의미가 존재한다고 하겠다.
세월의 깊이가 묻어난 소설임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지만 그에 더하여 사실에 근간하였고, 그 역사적인 사실이 200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바로 내 앞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책을 계속 읽어 내려가야만 하는 어떠한 의무감이 존재한다는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다른 가벼운 재미만을 추구하는 책과는 달리 삼국지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 약효가 계속 유지되는 명약이라고 비유하고 싶다. 개인의 단편적인 경험담과 창의성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므로 아주 뛰어난 소설가가 아니면 시대를 초월하여 인기를 얻을 만한 소설을 창작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반지의 제왕 같은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 다양한 계층, 시대, 사람의 생각이 녹아들어간 삼국지연의는 일반적인 개인 창작 소설과는 상당한 차이점이 존재하며 그 차이 이상으로 독자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또한 그것이 결코 손해 보는 일은 아님에 의한 필연적인 결과로서 삼국지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마 삼국지라는 책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조차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는 것은 삼국지연의가 말할 수 없는 교훈을 함축하고 있으며 재미와 다양한 생각이 가미된 상상력까지 갖춘 검증된 사실을 독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인정받음은 현재까지도 삼국지의 수명이 끊이지 않는 주요 이유로 제기할 만한 요소이다.
삼국지의 줄거리를 여기서 요약한다는 것은 너무 방대한 양이기에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아주 중요한 몇 가지를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군웅할거(춘추시대와 유사)

후한 황제의 권력이 약화되고 그로 인해 지방 세력들을 통제할 힘이 취약해짐으로 인해, 각지의 군웅들이 천하의 땅을 할거하여 근거지를 마련하는 시기이다.
흔히 전국시대와 비유되기도 하나 많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전국시대에는 거의 150여개나 되는 소국가로 분열되었다고 한다면 후한 말에는 10개미만의 세력으로서 그 세력의 크기가 규모에 있어 상당한 차이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분열양상도 삼국의 지도자가 각기 황제를 칭하기 이전까지는 한의 권위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세력이 없는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공통점이자 차이점이다.
전국시대에는 주 황실의 권위가 소실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권위를 완전히 부정하는 집단은 `초장왕`을 제외하고는 없었다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