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역마 플롯분석

소개

현대소설론 시간에 플롯 분석을 해 놓은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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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마』라는 단편소설은 역마살이 낀 한 가족의 삶을 중심으로 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성기라는 주인공은 역마살을 타고난 사람으로 그의 운명을 꺾어 보기 위해 할머니와 어머니는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결국에는 그의 타고난 운명대로 엿판을 들고 떠도는 신세가 된다. 이 소설에서는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을 끝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짧게 구성하고 있다. 주된 사건은 체장수 영감의 딸이 옥화네 집에 머물면서 일어난다. 계연이 떠나고 난 후 1년이라는 시간을 부쩍 뛰어넘어 그거 아팠다는 것이 요약적으로 서술되어 있으나 그것은 부수적 사건이기 때문이며 중요한 것은 그 이후 성기는 운명을 따랐다는 것이다. 역마의 서술방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화개장터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역마살에 그들의 삶에 개연성을 갖게 한다. 지리산 줄기에 위치한 화개장터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지역으로 장날이면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며 장이 서지 않는 날일지라도 그곳은 인근 고을 사람들에게 그리운 곳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화개장터에 위치한 옥화네는 얼마 전 그 어머니가 죽고 총각 아들 하나와 단두 식구만으로 안주인 옥화가 돌아올 길 망연한 남편을 기다리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여름 날 나이 예순도 훨씬 더 넘어 뵈는 늙은 체장수 하나가, 쳇바퀴와 바닥감들을 어깨에 걸머진 채 손에는 지팡이와 부채를 들고 나이 열대엿 살 쯤 보이는 소녀와 함께옥화네 주막으로 찾아 온다.

A) 할머니가 세상을 갑자기 떠나버림 - 체장수 영감과 계연이 나타남 - 계연의 왼쪽 귓바퀴 위에 있는 조그만 사마귀 발견 - 옥화가 계연이 자신의 이복동생임을 알아차림

연속체 A)를 보면 옥화네를 설명하며 할머니가 죽었다는 것을 말하며 이어서 체장수 영감이 나타난다. 그리고 뒤에 옥화네 할머니가 갑자기 죽었다는 사실과 함께 옥화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는데 이는 옥화가 체장수 영감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으므로 바로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에 타당한 논리성을 제공하고 독자로 하여금 마음 놓고 보고 있다가 긴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반복적으로 서술되고 있는 서른 여섯 해 전은 뒤에 나올 성기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참고자료

· 너무 고생했습니다ㅠㅅㅠ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