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황토기

소개

황토기에 대한 간략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배경
2. 인물
3. 수사적 특징

본문내용

1.배경
소설에서 배경은 서사의 중요한 요소이다.

(1) 설화를 통해 보여 지는 신화적 배경
<황토기>는 작품의 공간적 배경이 되는 ‘황토골’이 지니는 배경설화 로부터 시작된다.

->쌍룡설. 역시 등천하려던 황룡 한 쌍이 바로 그 전야에 있어 잠자리를 삼가지 않은지라, 상제께서 노하시고 벌을 내리사 그들의 여의주를 하늘에 묻으시매 여의주를 잃은 한 쌍의 용이 슬픔에 못 이겨 서로 저희들의 머리를 물어뜯어 피를 흘리니, 이 피에서 황톳골이 생기니라.
절맥설. 옛날 당나라에서 나온 어느 장수가 여기 이르러 가로되, 앞으로 이 산에서 동국 의 장사가 난다면 감히 중원을 범할 것이라 하여, 이에 혈을 지르니, 이 산골에 석 달 열 흘 종안 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이로 말미암아 이 일대가 황토지대로 변하니라.

<황토기>는 황토골이란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극화 내지 현실에 대한 해석의 전설화라고 할 수 있다. 설화적 모티브가 소설의 주조를 있으며 소설 문두에 설화를 소개함으로써 본문의 내용을 암시하고 있다.

(2) 물
<황토기>의 황토골 앞에는 냇물이 흘러간다. 그곳에는 동네 늙은이들의 입으로 전하는 전설이 있다. 전설, 즉 이 과거의 이야기는 현재 상황으로 까지 연결된다. 그런데 장차 싸움을 벌일 두 장사의 원형인 용은 원래 물에 잠기며 하늘을 달리는 상상의 동물로 알려져 있다.
물은 <황토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활동하는 중요한 배경으로 설정된다.

->솔개재에서 금오산 쪽으로 뻗쳐내리는 두 산맥이다. 등성이를 벌거벗은 채 십리, 시오리씩을 하나는 서북, 또 하나는 동북으로 뛰어내려와서는, 거기 황토골이라는 조그만 골짝 하나를 낳은 것뿐으로, 그 앞을 흘러가는 냇물을 바라보며, 동네 늙은이들의 입으로 전하는 상룡, 또는 쌍룡의 전설을 이룬 그 지리적 결구는 여기서 끝을 맺는 것이다.

이 낯선 사내(그의 이름은 득보였다)가 억쇠를 따라서 황토골로 들어와, 억쇠와 징검다리 하나를 사이하고 살게 된 것은 바로 그날부터의 일이었다.

.....해는 이미 황토재 위에 설핏한데, 한 마장 가량 앞에는 득보가 터덕터덕 혼자서 먼저 용냇가로 내려가고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