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고양이 대학살 - 프랑스 문화사 속의 다른 이야기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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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농부들은 이야기한다 : 마더 구스 이야기의 의미
1) 망탈리테
2) 18세기 하층민의 생활상
3) 문화로 보는 역사 - 역사적 사료로서의 민담
4) 민담과 동화의 차이
2. 노동자들은 폭동한다 : 생-세브랑 가의 고양이 학살
1) 고양이 대학살이란?
2) 고양이 대학살은 왜 일어난 것인가?
3) 고양이 대학살이 왜 웃음거리를 제공하였는가?
4) 고양이 대학살을 통해 본 하층민의 집단 심성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독일의 역사학자 랑케는 “역사가의 임무란 사실을 과거에 있었던 그대로 기록함으로써 사실이 제 스스로 말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하여 원사료의 객관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역사학의 많은 부분들이 객관적이고 검증되었다고 판단되는 자료들, 즉 당대의 권력층이 작성한 역사서를 바탕으로 한 정치, 경제사 중심으로 치우치게 되었다. 결국 현재 기록되어 있는 역사는 `소수 지배층의 역사`, `승리자의 역사`이며 피지배층, 다시 말해 하층민의 역사는 지배층의 역사에 비해 기록된 것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역사라는 것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거울`이라고 생각해본다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거울`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것 같다. 현대에서의 역사는 과거와는 다르게 소수 지배층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 곧 `나 자신`이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 경제와 같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가 아니라 당대의 생활, 풍습, 문화와 같은 미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이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처럼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구전되어온 민담이나 이야기는 우리에게 `거울`로서의 역사로 다가온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우리는 민담집인 마더구스이야기와 고양이 대학살이라는 사건을 통해 당시 하층민․노동자들의 현실과 시대적 상황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 인식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농부들은 이야기한다 : 마더 구스 이야기의 의미
1) 망탈리테
정신상태Mentalites `무의식적인 것`, `인지되지 않은 것` 혹은 `사회문화 현상의 바닥에 자리 잡은 집단 무의식`을 말한다. 간단하게 `집단 심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한 시대 사람들의 집단적인 심성을 과거의 문화로 분석하고, 해석하여 과거를 재구성하는 역사탐구방식이다. 역사가들이 물질문화사, 물질문명사 즉, 왕이나 국가, 민족에 집중되어있던 역사가의 눈을 민중의 삶이나 무의식적인 심성이 표현되는 세계로 돌리게 만들었고, 제도에 몰두 했던 역사로 하여금 인류학적인 상호관계를 다양한 양상으로 연구하도록 촉구했다.

참고자료

· 로버트 단튼 지음, 조한욱 옮김, 『고양이 대학살』, 문학과 지성사, 1999
· 헨리 루이 지음, 성기완 옮김, 『디즈니 순수함과 거짓말』, 아침이슬, 2003
· 배영수, 『서양사강의』, 한울아카데미, 2000
· 조셉 폰타나 지음, 김원중 옮김, 『거울속에 비친 유럽』, 새물결, 2000
· 국수경, 『어른을 위한 새빨간 거짓말』, 백암, 2003
· 송영규 편저, 『프랑스 민담』, 중앙대학교 출판부 ,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