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황우석 교수 사건과 언론

소개

황우석 교수의 논문 의혹과 관련된 언론 보도의 행태 및 PD 수첩, 과학계 시스템 전반에 걸쳐 비판과 해결책을 모색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줄기세포에 대한 의혹을 둘러싸고 국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최첨단 생명과학기술에 관해서 이렇게 전 국민적으로 관심과 반향을 일으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최첨단 과학기술이, 그것도 눈으로 직접 확인이 어렵고, 개념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도 지극히 전문적인 생명공학기술 관련 지식이 요구되는 연구가, 사회의 가장 주목 받는 사안으로 떠오르는 과정에 초기의 열광적인 지지에서부터 논문 자체의 진위여부 논란에 이르기까지 많은 수의 국민이 참여하였다. 이제 ‘황우석 논문’ 자체의 문제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을 둘러싼 과학계, 정치계, 그리고 언론계의 모든 행태들이 국민의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둘러싼 의혹을 최초로 이슈화한 PD 수첩을 언론인의 사회적 역할의 맥락 속에서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지켜지지 않았던 취재윤리, 그 속에서 이루어진 인터뷰, 그리고 과학관련 사안을 연구소나 학교가 아닌, 언론에서 최초로 다룸으로써 가지고 온 사회적 혼란의 증폭에 관해 논의하겠다. 또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와 관련된 사항들을 보도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의혹과 혼란, 내적으로는 국민적 갈등을, 외적으로는 국가적 이미지의 실추를 가져온데 언론의 보도 행태는 바람직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관해 살펴보려고 한다.

“줄기세포는 없다” 난자의 비윤리적 제공과 관련된 사안을 시작으로 국민적 영웅으로 불리던 황우석 교수는 2005년 사이언스에 게재된 논문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줌과 동시에 의혹들을 만들어냈다. 최초 [PD 수첩]이 황교수의 논문에 대해 난자제공과 관련된 윤리문제에서부터 시작하여, 이제는 2005년 논문의 진위여부에 까지 의문을 품었을 때, [PD 수첩]에 대한 국민적 비판은 프로그램의 폐지 문제까지 거론될 정도로 대단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