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비평감상]김동인의 광화사

소개

김동인 광화사의 작품비평입니다. 또한 독후감 비평도 됩니다.

목차

● <광화사>
● 등장인물
● <광화사>의 서사적 구조
● <광화사> 이해하기

본문내용

● <광화사>

* 갈래 : 단편소설 , 액자소설, 유미주의소설
* 시점 : 외부 이야기 - 1인칭 주인공 시점
내부 이야기 -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 경향 : 유미(탐미)주의적, 예술지상주의적
* 구성 : 액자식 구성
* 배경 : 시간 - 조선 세종 때
공간 - 한양의 백악(인왕산)
* 특징 : ① 탐미주의적인 경향의 작품이면서 자연주의적 인생관이 깃들여 있다.
② 한 선량한 소녀를 희생시키고 성실한 화공을 희생시켜서 거기서 이루어진 예술을 예찬함
* 주제 : 예술에 대한 극단적인 도취와 인생의 파멸

● 등장인물
* 여(余) : 나. 작중 화자. 관찰자
* 솔거 : 추한 모습으로 인해 두 번이나 결혼에 실패한 화가. 30년 간 숨어 살면서 광적으 로 미인(구원의 여인상)을 그리려함.
* 소경 처녀 : 보기드문 미인으로 순박한 여자였으나, 화공과 동침하여 애욕을 체험한 후 속화(俗化)해 버려, 솔거에 의해 죽음


김동인의 유미주의적 경향이 짙게 나타난 작품으로서, 작가의 예술지상주의적 취향이 작중 인물 `솔거`를 통해 표출되고 있다. 그(솔거)의 예술에 대한 열정도 그렇지만, 대상을 향한 심미안, 밤을 지내고 난 소경 처녀의 눈빛에 일어난 변화, 그에 대한 안타깝고 절망적인 분노는 그런 경향을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더구나, 소경 처녀가 죽으면서 엎은 벼루의 먹방울이 튀어 그림의 눈동자를 이루고, 그 눈동자가 죽은 처녀의 원망의 눈으로 나타나며, 결국 화공이 미치게 되는 마지막 부분은 거의 악마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모든 것의 희생 위에서 희귀한 작품이 완성된다는, 따라서 예술적 완성은 모든 가치에 우선한다는 작가의 성향을 반영한다. 동시에, 솔거로 대표되는 예술가의 강렬한 예술혼의 결과가 `원망의 빛이 서린 미인도`라는 점에서 절대미의 추구는 그토록 지난한 것임도 암시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