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나의 결혼 원정기

소개

고려대학교 영화의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작성하였습니다.
줄거리 부분은 세밀하게 작성하였으며 감상위주로 직접작성하였습니다.
박리다매를 위해 가격을 낮게 책정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슴 떨리는 맞선 여행, 외로움에 사무친 두 시골 노총각, 맞선보러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다.
신부감, 데불고 오겠심니더! 떠나라! 찾을지니, 구하라! 얻을지니 내 생애 다시 이런 날이 올까 싶습니다. 이것은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의 메인 카피이다. 시골 노총각들이 결혼을 하지 못하고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신붓감을 구하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는 이 때 이러한 사정이 한번쯤은 영화화되어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은 아마 누구라도 예상했을 것이다. 그만큼 농촌의 결혼난이 심각하다는 반증일지도 모른다. 영화는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한 농촌에서부터 시작된다.
서른여덟이 되도록 여자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쑥맥 노총각 홍만택(정재영 분)은 "서방복 없는 년은 자식복도 없다"는 어머니의 한숨 섞인 푸념을 들을 때마다 장가 못간 죄인이 된 심정이다. 만택의 죽마고우인 희철(유준상 분)은 딴에는 여자를 꽤나 다룬다고 생각하지만 막걸리에 취해 만택과 <18세 순이>를 부르면 한탄하는 건 마찬가지인 서러운 노총각일 뿐이다. 이들은 마을에 시집온 우즈베키스탄 색시를 보고오신 할아버지의 권유로 우즈베키스탄으로 맞선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난생처음인 이국으로의 해외여행과 이성을 만난다는 설렘이 합쳐져 이들은 들뜨게 되고 또한 이들과 함께 맞선을 보러 온 똑같은 처지의 농촌총각들 역시 이들과 마찬가지의 심정으로 설렘으로 우즈베키스탄 맞선 여행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그들은 현지 커플매니저인 라라(수애 분)와 이번 여행을 주관한 주관사 사장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들보다 먼저 우즈베키스탄에서 신붓감을 구해 현지에서 결혼식을 하러온 결혼선배로부터 우즈베키스탄 여성을 잘 고르는 노하우까지 전수받으며 꼭 성공할 것이라는 결의대회까지 하게 된다.
다음날부터 커플매니저인 라라는 다양한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들의 맞선을 주선하지만 안 되는 영어까지 구사하며 현란한 작업을 펼치는 희철에 반해, 답답할 정도로 순진한 만택은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에게 번번이 퇴짜를 맟기 일쑤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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