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영화 속 인간의 심리-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 심리분석

소개

인간관계심리학이라는 교양과목의 과제로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영화를 선정하여, 등장 인물의 심리를 분석하는 내용의 과제였습니다.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에 관하여 부적응적이고, 비정상적인 심리를 위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되도록 깊이 분석해보려 애썼습니다.
정성들여 쓴 만큼,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하나, 페트릭이 가진 일반적인 성격의 문제점

둘, 페트릭이 가진 성격장애
- 자기애성 성격장애와 반사회성 성격장애

셋, 페트릭이 가진 심리적 장애
- 정신분열증

본문내용

스크린 속에 비친 인간의 심리
-‘아메리칸 사이코’의 페트릭 베이트만 심리분석 -
완벽한 외모를 가진, 27살의 뉴욕 소재 금융사 P&P의 CEO. 하버드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는 곳은 웨스트가에 위치한 초호화 빌딩.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 페트릭 베이트만은 그의 신상명세에서 알 수 있듯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그야말로 최고 상류층 인간이다. 그러나 ‘외면적으로’ 완벽한 것일 뿐, 그의 내면세계로 들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어떻게 한 인물이 저리도 많은 문제를 한꺼번에 가질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그가 보여주는 심리적인 문제들은 실로 다양하다. 그가 가진 일반적인 성격의 문제점과 성격장애, 심리적 장애에 대한 분석 끝에 결국 나는 그가 ‘아메리칸 사이코’라는 영화제목에 환상적으로 부합하는 인물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왜 페트릭이 ‘사이코’일수 밖에 없는지 차근차근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하나, 페트릭이 가진 일반적인 성격의 문제점
우선, 페트릭은 굉장히 위선적인 사람이다. 친구들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기다리는 첫 장면에서부터 그의 위선적 면모는 여실히 드러난다. 친구들이 페트릭의 등 너머에 앉은 폴 알렌이라는 인물(P&P에 다니는 능력 있는 유태인)에 대해 ‘운 좋은 유태인 놈’이라며 질투할 때 페트릭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하지말자.”고 한다. 하지만, 뒤에 나오는 장면에서 그는 세탁소를 운영하는 아시아계 주인에게 “입 다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후에 폴 알렌과 찾아간 레스토랑의 동남아시아계 웨이터에게 “꺼져.”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누가 봐도 상당히 인종차별적이다. 또한 첫 장면 바로 뒤에 이어지는 나이트클럽 씬에서 웨이트리스가 카드로 계산하려는 그에게 현찰만 받는다고 말하자, 앞에선 웃으며 돈을 건네지만 그녀가 뒤로 돌자 “재수 없는 년, 아예 죽여 달라고 애걸을 해라.”라고 욕하는 장면은 그의 위선적 성격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이다. 이 장면에서는 그의 위선적 모습뿐만 아니라, 자기 의사가 거부당했을 때 나타나는 폭력성까지 엿볼 수 있다.
다음으로, 페트릭이 맺는 인간관계의 양상을 살펴보면, 피상적이고 유희적인 관계에 머무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약혼녀 에블린과 함께 리무진을 타고가는 장면에서 그는 그녀가 옆에서 무어라고 말을 하는데도 그저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