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필립스탁 그에 관한 나의 견해

소개

필립스탁과 나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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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스 광고에서 볼 수 있었던 거미 다리 모양의 레몬즙 짜는 기구는 볼 때마다 독특한 모양과 미끈한 다리로 내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저 유머러스한 디자인을 한 사람은 대체 누구이고 저런 생각을 어떻게 하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은 나를 제품 디자인과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였고 결국에는 제품디자이너를 꿈꾸기에 이르렀다.
‘주시 살리프’라고 불리는 어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 물체는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주물 레몬즙을 짜는 기구로 자주 보던 광택 나는 색상과 검은 색상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알게 된 거였지만 2000년에는 24캐럿 금으로 도금한 1만개 한정 에디션이 출시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 제품을 사진으로 보았는데 정말 수집품으로 각광받을 만큼 윤이 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도 들게 했다.
비록 어정쩡한 레몬즙 짜는 기계의 사용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논란이 많다지만, 이젠 아무도 건조한 기능주의를 원치 않는 세상에서 충분히 단순하면서도 마음이 가는 디자인은 충분히 용서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주시 살리프를 디자인한 이 시대 최고의 산업 디자이너로 뽑히는 ‘필립 스탁’은 세상에 대하여 실존적인 고민에 빠져있는 사춘기 소년 같다고 주위에서 평한다고 한다. 자신의 이러한 어두운 면을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장식을 만들면서 극복해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그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자신을 연결시켜서 불을 밝히는 정말 정말 엉뚱하고도 기발한 발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는데, 어떻게 크리스마스 트리와 자신을 연결할 생각을 하게 되었을지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한 것 같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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