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의 이해(북한의 서정시와 민족적 친화성)

소개

현대문학의 이해(김종회.김재홍 편저) 제4부 비평문학의 이해와 감상중 홍용희님의 `북한의 서정시와 민족적 친화성` 요약문임.

목차

1. 분단 극복의 틈새
2. 1990년대와 자주시대의 문학론
3. 북한의 서정시와 민족적 연대의식
4. 맺음말

본문내용

1. 분단 극복의 틈새

한반도의 분단체제는 1950년 한국전쟁을 계기로 확고하게 구축된다. 전쟁을 거치면서 북한은 점차 김일성 중심으로 하는 주체사상에 입각한 북한식 사회주의를 정립시켜 나갔으며, 남한은 반공·반북 논리를 견지하면서 자본주의 질서체계의 중심지재로 편입되어 갔다. 남·북의 분단 체제는 공통적으로 표면적으로는 민족통일을 강조해 왔으나, 실제로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대결·반목·분열의 적대적인 대립구조로 더욱 견고하게 구조화되었던 것이다. 반세기에 걸친 분단체제는 민족 구성원의 일상적인 생활방식에서부터 내면적인 사고체계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단절되고 이질화는 깊어만 가고 있었다. 이와 같은 남과 북의 대립적인 양극화 현상은 한반도의 주변정세가 이른바 냉전 체제의 응집적 산물인 ‘1950년 질서’의 규정력에서 벗어난 오늘날에도 관성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참고자료

· 현대문학의 이해(김재홍. 김종회 편저)
· 2004년 도서출판 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