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개] 나와리더쉬과의 관계-나는무엇인가

소개

이거 정말 제가 몇일 몇밤 꼬박 새서 고민한 내용 충실히 쓴거라 도움 많이 되실꺼에요. 그래서 비싸다는건 알지만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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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교에 처음 들어와 『리더십 이론과 실제』 라는 교양을 선택했다. 이 과목을 선택한 이유는 주위 선배들이 하는 말이 이 교양은 학생들이 앞에 나와 장기자랑을 하며 자기를 표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주로 갖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이라며 한번 들어보라고 권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첫 강의에서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단지 재미로 이 교양을 선택한 내 자신이 부끄러웠고 교수님께서 이 수업을 통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제 강의는 역사, 종교, 예술, 일상의 영역에서 리더들의 삶과 창조적 활동의 근원을 탐색하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방식을 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발견'과 창조성 및 비평력을 키우는 것이 몇 백배 더 중요하다는 점 명심하세요." 교수님께서 처음 강의시간에 하신 말씀이다. 자기발견? 나에게 뭔가 뜻 깊은 걸 남겨줄 과목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께서 다시 물으셨다. 나는 무엇인가? 모두들 이런 질문 한 번씩은 해보셨죠? 아마 한번 씩은 다 생각해 보셨을꺼에요. 그렇다. 한창 사춘기였던 고등학교 시절 나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지금 나의 위치에 대한 고민을 풀기 위해서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이나 그때마다 내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단지, 나에게는 `아무개`이라는 자의가 아닌 타의로 명명된 이름이라는 것이 있고, 또 나를 있게 하는 성별, 주소, 본적, 주민등록 번호 등의 부수적인 조건들도 여럿 있다는 것뿐이다. 이런 것이 나를 있게 하는 조건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왠지 뭔가가 부족한 느낌으로 늘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질문(質問)의 대답(對答)을 찾지 못하고 질문에 질문을 달고 살아갔을 나에게 이 수업은다시 한 번 나 자신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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