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여성학] 피오나공주는 기존의 공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지 못했다.

소개

페미니즘쪽과 여성학에 관한강좌를 듣고있는 학생이나, 슈렉을보고 작은감상을 적어보고자하는 학생들에게 권합니다^^*

꽤 좋은주제로 칭찬받았던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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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슈렉을 다 보고 있으면 가끔 드는 의외의 상황들이 언뜻 보기에는 기존의 동화와는 좀 다르다고 생각하기 쉽다. 가장 돋보이는 이 슈렉 작품의 결말 부분인 장면은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피오나 공주가 찾던 진정한 사랑 슈렉과의 키스에 의해 변한 모습은 예쁜 모습이 아닌 슈렉과 같은 이상한 괴물의 형상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 이 애니매이션 ‘슈렉’의 뛰어난 반전이다. 이 장면 하나에 기존의 동화의 틀을 깬 스토리라고 말하는 것이 흔하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 엄청난 반전 하나에 의해 ‘슈렉’이 기존의 동화의 고정관념을 깨었다고는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본다. 슈렉에서의 피오나 공주를 통해 기존의 공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보자고 한 제작진(?)의 노력은 가상하나 여러 점에서 그 의도가 성공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다. 피오나 공주가 기존의 공주의 모습을 탈피하지 못한 점은 크게 세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피오나 공주는 이야기의 중반까지는 정말 예쁘고 날씬한 공주로 나온다. 자기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보고 공주병이라고 말할 정도로 “공주”라는 말속에 예쁘다는 고정관념을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박혀있다. 본래 공주라는 의미는 왕족의 딸, 즉 왕과 왕비사이의 딸이 공주이다. 하지만 피오나 공주는 어느나라 공주 이런 것이 아니라 그냥 공주라고 나온다. 이런 공주라는 호칭을 붙인 것은 피오나 공주가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처음부터 피오나 공주라는 말 자체가 공주라는 고정관념인 큰 틀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이라고 보여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