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여고괴담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여고괴담’ 속의 여러 교사
* 박기숙 교사- 늙은 여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무당의 딸이라는 진주를 미워하고 공부 잘하는 은영을 편애하면서 진주와 떼어놓기 시작해 진주를 왕따로 만들고 미술실에 가두게끔 동조하여 결국 죽게 만든다. 진주는 귀신이 되어 학교를 또 다니게 되는데 그 사실을 눈치 채자 죽인다. 교무수첩에 써놓은 지오에 대한 평가는 ‘대학진학 능력, 의지 모두 없음’으로 성적이나 가정환경 등을 통해 학생을 편애하고 왕따를 조장하는 부정적 교사로 나타난다.
* 오광구 교사- 미친개라고 불리며 상당히 권위주의적인 성격을 지닌 악질 교사다.
사랑봉이라 불리는 막대기로 학생들의 가슴을 찔러대며 모욕을 주거나 학생에게 욕을 퍼붓고 마구 때리기도 하며 비인격적으로 대우한다. 특히 지오에게 “반 평균이나 깎아 먹는 주제에”, “니 집은 모하는 집구석이냐?”등의 성적으로나 가정환경 등으로 학생을 평가하며, 급훈을“분수에 맞게 살자!!”로 정하고, 학생들을 입시위주로 몰아가며 “옆 친구도 적이다. 내부의 적이다.”라고 말하며 성적 높이기에 열중을 가하며 좋은 대학을 많이 보내는 고3담임이다. 또 외모도 뛰어나고 집안 배경도 좋은 소영을 성(性)적으로 자꾸 괴롭힌다. 결국 진주(재이)가 지오를 위해서 잔인하게 죽인다.
(중략)
영화의 지오 대사 중에 이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학교라는 데가 선생님이나 학생에게나 멍청하고 끔찍한 곳으로 기억된다.” 왜 그렇게 기억되어야만 하는가?
이 영화를 보면서 그 의문점은 점점 나타나기 시작했다. 입시위주의 교육현실 속에서 교사는 교사 나름대로의 많은 업무와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그것을 부정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돌린다. 또 교사는 좋은 학교를 많이 보내야한다는 학벌문화 속에서 아이들을 권위주의적으로 억압하고 괴롭혀서라도 성적을 향상시키게 만드는 기계로의 역할을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