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에 관한 분석 보고서

소개

Team Project입니다.
5명의 팀원이 7권의 관련서적을 참고로 정성껏 작성했습니다.
편집도 깔끔하게 했고요.
과제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1) 작가 박완서의 아픔
(2) 작가 박완서가 하고 싶었던 일과 말들

3. 결 론
- 복원되지 못한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연민

본문내용

1. 서 론

지금까지 작가 박완서를 자라보면서 우리는 항상 세 가지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그것은 페미니즘, 분단체제, 사회 내에서 개인의 소외문제(소시민성)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관점들에서 조금은 비켜가지 않은가 한다. 지금가지의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작가 박완서가 얘기하고자 했던 궁극적인 것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의문에서 우리는 이 작품을 분석하려고 한다.
작가 박완서가 세 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상적인 세계관의 특징은, (1). 가족성의 회복, (2). 탈도시적인 농촌 지향적인 가족사, (3). 사랑이 풍요로운 사회, (4). 자유로운 세상을 들 수가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지금까지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이 작품은 비켜가지 않았나 한다.
이 작품은 제25회 동인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상상》 1993년 가을호에 발표되었다. 그 내용은 동서간의 전화를 통해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표현하며, 일인 모노드라마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전화를 건 형님 쪽의 말은 단 한마디도 드러나지 않고 말하는 화자의 일방적인 대화만이 나온다. 소설의 진행 상황을 보며 대충의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전화를 건 것은 언제나 손아래 동서였다. 평소에 도통 말수라고는 없는 근엄한 형님이 전화를 건 이유는 해마다 제삿날을 귀띔해 준 동서를 믿다가 지나쳐 버린 그저께의 증조모 제사 때문이다. 이참에 이대봉사로 제사를 줄여버리는 게 좋지 않느냐, 그런데 이제 자기의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자기집 전화번호도 까먹고 봉변당한 이야기, 그 일로 걱정이 된 딸들의 입을 통해 화자가 7년 전 아들을 잃은 어머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화자는 먹고 살 만큼의 연금을 남겨 준 남편 덕에 의식주 걱정하지 않고 있으며, 두 딸들도 제 앞가름은 충분히 한다. 그녀는 죽은 아들로 인해 친척, 친구들의 결혼식에서 주변을 불편하게 하는 존재이며 아들 또래의 출세에 배아파하는 나약한 엄마가 아닌 민가협에서 의식화된 엄마이다. 그렇다고 특별대접 받는 것도 싫어한다. 그녀는 형님 아들이 잘난 것은 인정하지만, 80년대 학번이 공부만 했다는 것은 인간성이 의심스럽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박완서 소설의 주인공이 통상 그렇듯 이 소설 역시 중산층의 한 구성원이다.

참고자료

· 1. 권영민 외, 『박완서 론』1991년 삼인행
· 2. 김윤식, 평론집『우리 소설과의 대화』2001년 문학동네
· 3. 김윤식, 평론집『작가와의 대화』1996년 문학동네
· 4. 최원식, 「아름다운 영혼의 인식」『한국문학소설대계』1995년 동아출판사
· 5. 문학을 생각하는 모임 『한국노년문학연구Ⅲ』2002년 푸른사상사
· 6. 박완서 외, 『박완서 문학앨범』 1992년 웅진출판사
· 7. 안숙원「전화텍스트론」『국어국문학』1995년 통권 115호 국어국문학회